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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감방은, 죽어도 싫어"…전청조, 밀항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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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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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가 (어림잡아) 파악한 사기 편취액은 대략 30억 원 이상. 특경법 사기 형량의 경우, 기본 3~6년이다. 


전청조는 22년 봄에 출소했다. 현재는 누범기간. (징역 집행 종료 이후 3년 안에 죄를 지으면 형의 장기의 2배까지 가중 처벌을 받는다.)


전청조는 계산했다. 자신의 나이, 만 26세. 사기, 협박, 폭행 등이 더해지면,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30대 중반에 출소하게 된다. 


전청조는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징역을 살았다. 그는 교도소 생활을 무척 싫어했다. 감방 동기 4명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감방에 잘 적응하지 못했어요. 일단 추위를 견디지 못했고요. 거짓말이 너무 심해 왕따로 지냈습니다. 외국인 수감자 J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적발된 적도 있고. 그 안에서도 사건 사고가 많았죠."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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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징역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이) 10년 이상 떨어질 것도 안다. 그래서 그가 세운 계획은, 밀항이다.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밀항선을 수소문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전청조는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섰다.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우선 선입금부터 해라"는 조언을 듣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현재 (밀항)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게, 전청조는 세컨폰이 없으면 빈털터리다. 세컨폰이 금고인 셈. 지금은 남현희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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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는 최근 자신의 경호원 L씨를 급히 남현희 모친에게 보냈다. 그는 지난 26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 접근이 금지된 상태. 직접 찾아갈 상황이 아니었다. 


(L씨는 전청조의 오른팔로 통한다. 전청조는 사기 금액 일부를 L씨 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L씨는 남현희 사촌에게 약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청조는 내심, 남현희의 모친을 믿었다. 남현희뿐 아니라, 모친에게도 엄청난 공을 들였기 때문. 남현희에겐 벤틀리, 모친에겐 제네시스를 선물했다. 용돈도 줬다.


게다가, 남현희의 조카까지 관리(?)했다. 전청조가 중2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장소도, 모친의 아파트. 조카는 외할머니 부름을 받고 집으로 갔다가 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경호원 L씨는 문전박대를 당했다. 남현희 모친은 얼씬도 하지 말라며 쫓아냈다. L씨는 빈손으로 돌아갔다. 전청조는 끝내 세컨폰을 손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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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는 왜 세컨폰에 집착할까. 측근에 따르면, 세컨폰은 전청조의 금고나 다름없다. 거기에 (엄마) 공인인증서가 깔려있다. 그 안에서 금융 거래가 이루어진다.


반대로 말하면, 경찰은 하루빨리 세컨폰을 압수해야 한다. 전청조의 2번째 폰은 이번 사기의 스모킹건이다. 또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동시에, 전청조 소환 조사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 그는 이미 징역을 예상하고 있다. 감방행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청조는 한 인터뷰에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눈물을 닦으면서 밀항을 계획했다. 그의 말, 어떤 것도 믿을 게 없다.


한편 전청조는 28일, 시그니엘을 빠져나왔다. 모친이 살고 있는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는 주변 시선을 피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33/000009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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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3
  • 1.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5: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03 17:00:27)
  • 2.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6:40

    바닥에 돈 두는건 뭐야 진짜 인성; 저정도까지 사람을 보기 싫으면 선결제를 해야지 저게 뭐야

  • 3.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7:14

    미친인간들

  • 4.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7:22
    인성
  • 5.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8:32

    자영업자인데 저런경우는 아직 없긴했음  근데 만약 배달기사님이 전화와서 돈을 안준다거나 돈뿌려져있으면 사진찍으시고 받지말고 나중에 가게로 오시면 돈돌려드린다고 할듯  저런 손님은 필요없음  인간 말종 입에 들어가는 밥이 아까움   
    영상에 아무리 두드려도 답없다가 가게랑 통화해서 다시 와서 돈받아가라고 한거잖아  그럼 직접 주던지 저게 뭐야   직접 마주치기싫으면 선결제하던지
    배달시가님도 현타 세게 오실듯

  • 6.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9:08
  • 7. 무명의 더쿠 2024-12-26 14:49:44
    ☞2덬 카드도 바닥에 둘테니까 거기서 결제해놓고 가라는 사람 많음.... 선결제를 하지 그건 또 안해....

    그래서 현금결제건 잘 안잡음 기사들이 ㅜㅜ... 입금 미리 하라고 해도 배달 하면 해주겠다 이래서, 알았다고 하고 가면 입금 안하는 사람들도 있고 참...ㅎ
  • 8. 무명의 더쿠 2024-12-26 14:51:21
    와 미쳤네
    인간들이 진짜 어디까지바닦으로 떨어질거야
  • 9. 무명의 더쿠 2024-12-26 14:53:30
    아... 이래서 가게들도 만나서 결제 다 없애는구나 ...
  • 10. 무명의 더쿠 2024-12-26 14:55:28
    자영업덬인데 그냥 직접결제 안함. 법인카드 쓰는 손님들이 직접결제 해달라하는데 그냥 안하는게 속편해.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
  • 11. 무명의 더쿠 2024-12-26 14:55: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7 13:38:38)
  • 12. 무명의 더쿠 2024-12-26 14:59:02
    저런 경우 은근 있는거 같아서 현금결제는 받지 말아야 되나 고민임
  • 13. 무명의 더쿠 2024-12-26 15:01:57
    ㅜㅜ아이고 화상들 어쩐지 만나서 결재가 자꾸 없어져서 법카쓰는 사람 죽어남
  • 14. 무명의 더쿠 2024-12-26 15:17:37

    현금결제가 저런거 였구나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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