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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투바투 수빈: 저도 팬이었지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팬이라는 존재는 ‘순애’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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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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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수빈 “저는 멤버들의 행복이 목표였으니까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의 장: FREEFALL’ 컴백 인터뷰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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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월드 투어와 함께 ‘롤라팔루자 시카고’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VMAs’)’ 같은 의미 있는 대형 무대에 서는 순간도 있었어요.

수빈: 물론 ‘VMAs’는 되게 긴장되는 자리였는데 그럼에도 재밌었어요.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슈퍼스타였던 사람들도 많고, 또 해외 시상식인데 모아봉을 든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너무 신기하고. “내가 여기 있어도 됐나?” 싶은 꿈 같은 자리에 있었어서 재밌었어요. 비비 렉사처럼 나의 동력이었던 사람을 정말 운 좋게 만나게 되고요. 그런 순간들이 열심히 한 노력에 대한 보상 같고, 큰 동력이 돼요. 감사하고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얻은 동력은 다시 온 힘을 다해 모아에게 나눈다고 느껴지고요.

수빈: 저도 팬이었지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팬이라는 존재는 ‘순애’가 아닌가. 콘서트를 할 때도 신기했던 게 그 먼 길까지 와주시는 것도 정성이고, 같은 관심사를 가졌다는 이유로 팬분들끼리 나눔을 하시기도 하잖아요. 친구들끼리의 사랑도 아니고, 연인끼리의 사랑도 아니고, 이게 정말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무언가가 있다. 저도 누군가의 팬이었지만, 가수의 입장으로 봐도 ‘팬이라는 존재는 순애 자체다.’ 너무 신기할 정도로 순애라고 생각해요.

 

수빈 씨의 애정을 오히려 느낀 게 위버스 라이브에서 팬들을 위해 약간 조심스러울 수 있는 주제도 단호하지만 따뜻하게 풀어주더라고요.

수빈: 뭔가 그런 생각이에요. ‘서로 편안하게 사랑을 나눠주자.’ 그래야 저도 더 편하게 다가가고, 팬분들이 정해둔 선을 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모아와 내가 더 큰 사랑을 더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저도 때로는 불편하고 무시해도 괜찮은 건데, 굳이 꺼낸 건 서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없게 하려는 거니까요. ‘서로 편한 사이가 되자. 서로를 지켜주고 서로를 사랑해주는 사이가 되자.’는 취지에서 한 말이었어요. 물론 저도 최선을 다해 둥글게 말하려고 하고요.

 

 

 

월드 투어 때 멤버들이 수빈 씨 방에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큰 방을 배정받는다는 것도 의외였어요. 조금 더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수빈: 들어온다고 불편한 건 거의 없어요. 각자의 방이 있는데 제 방에 굳이 들어와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건 ‘나를 신뢰하고 있구나.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싶어서 고맙고 약간 뿌듯하기도 해요. 저도 막상 만나면 제가 더 신나서 떠드는 편이라서요.(웃음) 찾아와줘서 좋고,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그런 시간에는 보통 어떤 얘기를 나누곤 해요?

수빈: 개인적으로든 팀적으로든 힘든 게 있으면 저한테 털어놓거나,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오는 게 대부분이에요. 회사에 건의 사항이 있으면 제가 대표로 전달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 월드 투어 때는 멤버들이 제 얘기를 듣고 싶다며 찾아온 적도 많았어요. “형은 지금 투어가 어때요? 힘든 건 없어요?” 이렇게 물어봐주고요. 사실 저는 나눠서 득이 될 게 없는 짐은 혼자 갖고 있는 편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때로 멤버들이 저에게 서운해할 때가 있긴 한데.(웃음) 물론 저도 말해서 짐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건 당연히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저도 말하는 걸 싫어하지 않으니까요.(웃음)

 

연준 씨와 태현 씨가 ‘슈취타’에서 팀으로 이루고픈 큰 목표에 대해 다른 멤버들이 동의해줬다고 말하기도 했잖아요. 그 목표에 동의하게 된 계기는 그런 대화들 속에서 나왔을까요?

수빈: 저는 거대한 목표를 갖는 사람도 아니고, 워낙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좋아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작년에 우리끼리 그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멤버들의 꿈은 뭔지, 멤버들의 행복은 뭐고 목표는 무엇인지.’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의 정상을 찍고 싶다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그래? 그게 너의 행복이고, 그게 너의 목표라면 나도 최선을 다해줄게.’ 멤버들의 행복이 저는 목표였으니까요. ‘그게 멤버들의 행복이 될 수 있다면, 나도 너희랑 같은 목표로 최선을 다해볼게.’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멤버들의 행복이 수빈 씨의 행복이 되는 이유는요?

수빈: 저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 주위에 좋아하는 친구들, 스태프분들. 이런 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제일 큰 행복이거든요. 그래서 팬들도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제 행복만큼이나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복이 많이 기쁘고 중요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

 

그렇게 목표의 초점이 이동하면서 스스로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변화한 게 있나요?

수빈: 실제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데뷔 후로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최선을 깨보자.’는 마음으로.(웃음) 연습도 촬영도, 모든 걸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는 작년보다 올해 그리고 올해보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할 거예요.
 

 

 

 

 

 

 

풀버전 https://magazine.weverse.io/article/view?lang=ko&num=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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