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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라펌]마취과 전문의가 본 의료 수가 문제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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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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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니 읽기 편하게 반말로할게.

나는 '마취'를 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야. 
바이탈을 보고 있고 나는 수술방이 좋아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마취를 계속 하고싶어.

그런데 특별한 일이 벌어질것같네.
'또 욕심쟁이 의사놈이 헛소리한다' 생각돼도 나는 의사 증원에 반대하진 않으니깐 한번만 더 들어줘. 짧게 쓰고 싶지만 장황해질 것이 너무 뻔하니..
지금 글을 읽는 너의 아들,딸이 커서 의대에 간다고 생각하고 잠깐 가볍게 읽어주면 좋을것같아.

친구들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사가 되는 과정부터 설명해볼게.

의사가 되려면 우선 '의대'에 입학해야겠지. 학부 6년을 무사히 마치고 시험을 통과하면 의사면허를 줘.

즉 일반의, GP( general practitioner) 라는 자격을 받게 되지. 법적으로는 이 일반의가 모든 의료 행위를 하는것이 불법이 아니야. GP가 환자를 봐도 되고, 마취를 해도 되고, 수술을 해도 되는거지. 단! 교과서 수준의 똑같은 책임과 역할을 해야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만 했던 수술이나 마취를 하는 무모한 일반의는 없을거야.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는 전문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급병원으로 가기 전 1차진료를 GP가 하고 있어.

그 중 스페셜리티를 갖고 싶은 의사들은 인턴1년 + 전공의 3~4년의 수련과정을 하는거고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전공 선택을 하는 분위기라 상대적으로 전문의가 엄청 많은 편이고 의사수련과정이 길어지지.
전공의 수련을 할 때는 각자의 과에서 높은 비중을 두고 배우는, 원래 제일 중요하게 익히는 필수 과제들이 있어. 쉽게 몇개만 예를 들어볼게.

내과: 고혈압 당료의 진단과 약물치료. A형간염 치료, 루프스의 진단과 치료.
외과: 위암의 수술적치료, 신장이식, 간이식
산부인과: 출산. 자궁근종의 수술
소아과: 신생아 케어.소아의 성장과발달 관리, 소아 급성감염의 치료
응급의학과: 심근경색 환자, 급성통증 환자, 뇌출혈 환자에 대한 처치.
마취과: 수술적 전신마취, 부위마취.
정형외과: 골절수술, 근골격계 종양, 인공관절 수술
재활의학과: 수술 후 재활치료. 발관 후 호흡치료. 뇌졸중 후 보행치료
흉부외과: 폐암의 수술, 심혈관 이식 혹은 심장이식
신경외과: 뇌출혈, 뇌질환 환자의 수술
피부과: 피부염, 알레르기,피부암의 진단과 치료.
성형외과: 얼굴골절 환자의 수술, 피부화상 환자의 수술
수술후 근육 및 피부이식. 
(없는과..서운해하지마. 아니.. 우리과를 이렇게 단순하게 이야기하다니! 하는 쌤들이 있다면 그것도 미안)

다 엄청 중요해보이지. 
'필수의료'.너무 중요해서 우리나라 보험제도는 '수가'라는 제도로 '필수의료' 의 가격을 정해놓았어.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의사는 면허로 인해 의료에 대한 독점'을 하고 있고, 나쁜놈의 의사들이 작당해서 가격을 올리면 안되늬깐 가격을 정해놓았지.심지어 그 돈도 일부만 환자가 내고 나머지는 건강 보험에서 보조를 해줘서 저렴하게 의료를 접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정말 잘 되어 있는게 맞아. 이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뒤로가기 눌러줘.

문제는 이 수가가 물가상승률에 비해 너무 못 쫒아오고 있다는거야. 한국의 최저임금 올라가는 속도, 물가가 뛰는 속도 봤잖아. 병원에는 의사보다 훨씬 더 많은 비율로 다른 의료진, 혹은 비의료진의 인력이 필요해. 수도세, 전기세,임대료 등의 병원 유지비, 사기업에서 사야하는 재료비 가격도 당연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 
그.런.데 이 수가를 나라에서 올려주지를 않는거야. 그러니 지금까지 하던대로 환자를 진료 하면 수익이 거의 나지 않거나, 급기야 비용은 많이 들어가는데 받는 돈이 더 적으니 손해가 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거지. '필수의료'에 가까울수록 수가가 잡혀있는 의료행위가 많으니 '필수의료'가 점점 더 타격을 입게 되는건 너무 당연하고, 이런 진료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니 응급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것도 사실이지.

대형병원 기업병원들은 장례식장,식당, 혹은 수익이 나는 다른 진료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필수의료'의 유지가 가능하지만 병원이 작아질수록 방법이 없는거야. 그럼 작은 병원들도 장례식장 같은 다른 수입원을 만들어야겠지? 
그게 바로 비급여진료야. 
종합검진, 마늘주사 백옥주사 등 수액치료, 산부인과적 성형, 외과의 가슴성형, 흉부외과의 하지정맥류,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의 통증시술, 그리고 무한한 수요의 미용이 대표적이지.
(비급여진료가 거의 불가능하고, 환자군이 특별한 소아과가 기피과로 당첨된건 당연한 수순인것같아..)

절대 절대 이런 진료를 하는 선생님들을 비난하는게 아니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을 하는것 일 뿐이니까. 또 나는 대부분의 의사들도 처음에는 필수의료를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라면 굳이 3,4년 잠도 못자고 치이면서 전공의 과정을 하진 않았겠지. 그런데 우리도 부양할 가족이 있고,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는데 힘들고 위험 부담이 큰데 수입이 안되는 일을 사명감만으론 할 수 없어.

우리의 의료체계는 무너지고 있는게 맞아. 그런데 그게 일명 '기피과'로 불리는 특정 몇 개의 과에 국한된게 아니야. 현실은 더 심각하지. 모든 과에서 중심이 흔들리고 있어. 눈에 보이게 전공의가 없는 기피과들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모든 과에서 각자의 원래 역할보다 비급여 진료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는거야. 억지로 전공의를 채우면 뭐하냐고..외과 전공의 면허를 갖고 있어도 전공의가 끝나고 나와서 암수술을 하려는 사람이 없는데...

1.수가로 묶여있지 않아서 수입을 내기 쉽다
2.바이탈과 무관하여 위험이 없고 스트레스가 적다
요약하면 위 두개가 비급여진료의 특징이지.

블라의 직장인도 능력되면 연봉 많이 주고 복지까지 좋은 삼전, 현차 등등 대기업 가고 싶어하잖아. 그리고 그것을 비난하는 사람없잖아. 중소기업이 위험하고 힘들고 연봉도 작지만 사람이 없어서 힘들고 경제 발전에 저해가 되니 가서 일 해주겠다는 사람이 있나? 
의사도 똑같은 사람이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야.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이상하리만큼 저런 비급여 진료에 대한 수요가 많고 지속되는것 같아.

그러니 답은 하나야.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그냥 딱 하나밖에 없어. 필수의료의 '수가 정상화'.

필수의료의 '수가 정상화'
필수의료의 '수가 정상화'
필수의료의 '수가 정상화'

'필수의료'만을 해서도 기대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면 돼.' 필수의료'가 삼전, 현차 처럼 느껴지게 해주면돼. 소아과 진료가 병원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응급실 운영 때문에 병원에 적자가 나지 않도록, 흉부외과 의사, 신경외과 의사의 24시간 짜리 수술이 병원 운영에 유리하도록 해주면 병원은 알아서 월급을 높여 이런 의사를 고용할거고, 조금은 잠 못자고 힘들어도, 의료사고의 스트레스와 응급 수술의 긴장감이 있어도 하겠다는 의사들이 생길거야.

우리도 원래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배웠던 그 진료를 하고 싶어. 10년동안 학교와 병원에서 구르면서 의사뽕이 생겨서 의사들도 사람 살리고, 자부심 느끼고, 자아실현 하면서 살고 싶어. '수가의 정상화'만 이뤄지면 가능해.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도 '다 거짓말이야. 돈을 얼마나 더 벌려고 돈을 또 올려달래'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체 의사가 얼마를 번다고 생각하는건지 묻고싶어. 요즘 유투버,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돈 버는건 안 이상하고, 십년을 고생하고, 평생을 공부하고 잠 못자고 환자보고 늘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사는 의사들이 월급을 더 받는게 그렇게 억울할 일인가?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그냥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분들이고 말해봤자 안 믿을 월급 받고 일하시는 분들이야. 페이닥터들도 일부 비급여진료가 많은 과 말고는 블라에 떠도는 만큼 많이 받지않아. 즉 '필수의료'를 하는 의사들은 돈을 벌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지. 아이러니하게도 더 중요하고 어려운 진료를 하는 의사들이 대우를 못 받는 상황이지.

가끔 변호사랑 비교하는글 보이던데..변호사는 자유 경쟁이잖아? 그 숫자가 많아져서 서로 경쟁했고 변호사 비용이 낮아졌다는 얘기를 하던데..일부 변호사 가격은 떨어졌을 수 있지만 대신 좋은 학교 나오고 승률좋고 성공해서 대형로펌에 가면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는거 아니야?
의료는 달라. 우리나라에서 간암수술을 최고로 잘하는 써젼에게 수술을 받는거랑 오늘 처음 간암수술을 하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거랑 가격이 같지. 황당하지만 이렇게 수가를 정해놓지 않으면, 수술 잘 하는 의사의 수술비는 천만원 이천만원 계속 오르다 결국 재용이형이나 용진이형만 그런 수술을 받을 수 있겠지.
그리고 의사가 많아져도 의사는 수가가 정해진 의료의 가격은 깎아줄수 없어. 이것도 환자를 유인한다고 해서 불법이야.

의대생의 증원이 GP의 증원으로는 반드시 이어지겠지.
이렇게 많아진 GP들은 경쟁이 심해진 상태에서 점점 더 가성비 떨어지는 전공 선택을 할까? 그것도 기피과를?전공의 4년 투자하느니 GP상태로 할 수 있는 진료를 하겠다는 분위기는 지금도 많아지고 있어. 그리고 설령 억지로 기피과까지 전공의를 다 채운다 해도 전공의가 끝나고도 수입이 되지않는 '필수의료'를 할까? '수가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남아서 필수의료를 하려는 의사는 점점 더 없어질거야. 의료체계의 붕괴이지.

지금 상태로 의사를 숫자만 늘리면 울릉도에서도 필러를 맞을수 있을거야. 조금 더 친절하고 오래 봐주는 내시경 검진의사도 만날 수 있겠지. 피부미용을 넘어서 질미용 질성형이 보편화 될거고, 삼분만 걸어나가도 통증주사 놔주는 병원이 생길거야. 
그렇지만 심장이식은 미국에 가서 해야할거고, 아기를 낳기 위해선 서울 근처에서 대기해야 할거고, 소아 발열에 대한 응급처치는 집에서 혼자해야 할거야.

마취를 십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부모님은 내 전화를 받으시면 별일없지? 부터 시작하셔. 처음엔 왜 자꾸 별일 없는지 묻는건가 했는데 나중에야 그게 환자를 보는중에 문제가 없는지를 묻는거란 것을 알았어. 나는 아직도 수술 중에 혈압이 안 재지거나, 심박동수가 느려지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순간 순간 가슴이 떨려. 
수술방에는 CCTV가 설치되고, 대다수에게 의심당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해명하면서, 이렇게 위험한 일을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어.

장황하고 긴 글을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사실 이 글을 지지해준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을거야. 이건 결국 정치싸움이거든. 표를 받기 위한 쇼에 불과해. '의료 수가의 정상화'가 해답이라는것은 정치인들 이미 알고 있어. 그렇지만 표를 잃을까 아무도 얘기하지 못하지. 병원이 부족하면 병원을 지어야지 왜 의대생을 더 뽑을까? 전공의에게 진료받고 싶은 환자가 어디있지? 의대유치는 등록금을 받고 기숙사를 짓고 상권을 만들수 있으니깐 표가 되는거지. 병원?..말했잖아. 필수의료를 하는 병원은 적자만 나는 것을 아니깐 못하는거야. 각종 의료원들이 폐업한 전례를 보면 알 수 있지.

그래도 혹시나 내 글의 요지에 공감이 간다면 그리고 또 혹시나 국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수가인상' '수가정상화' 라는 필요성을 얘기하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그 때는 이 글을 떠올리고 꼭 꼭 꼭 지지해주길 바랄게. 그 사람이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일테니 말이야.

지금까지 미뤄왔던 '의료수가의 정상화'가 이뤄지면 당장은 의료비가 비싸지고, 건강보험료도 올라갈거야. 그렇지만 이건 지금까지 빚진 것을 갚는 과정이자 앞으로 노인이 될 우리와 또 성장 할 우리의 쥬니어들이 제대로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감수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

'의료수가의 정상화'가 되면 의대생 증원이 의미가 있겠지만, 그런 전제 없이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을거야. 우리 MZ세대 후배님들은 절대로 답이 없는길을 가지 않을 거야. 의대 1등이 흉부외과에 가는 그런날이 오면 나도 정말 기쁠것 같다.

*비급여가 나쁜것 처럼 오해할것같아서 덧붙이자면,
필수의료과정에도 비급여 재료나 약물은 필요해. 단지 건강보험재정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보조해 줄 수는 없어서 보통은 신약이나 신기술들이 비급여인 경우가 많아. 어떤 병원에 가든 치료과정에서 비급여 치료를 원하지 않는다면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해. 만약 꼭 필요하다면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실거야.

*어디 강원도 의료원에서 의사 연봉 수억을 불러도 못 뽑는다더라..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다른 곳에서 더 많이 받아서 안가는게 아니야. 불가능한 일을 시켜서야. 의사가 나뿐이라 365일 24시간 on call. 그리고 그 시간에 벌어지는 모든일은 내 책임. 10억줄테니 달까지 걸어갔다 오란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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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대한 추가글

1.원글에 밝힌대로 나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지 않아. 단지 수가조정 후 증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이것도 필드에 단순 의사 숫자가 적어서라기 보다는 이미 필수 의료에서 손 뗀 선생님들이 다시 돌아오시긴 어렵기 때문에 신규 의사들이 모두 필수의료를 해준다는 전제로 증원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2.'필수의료 수가를 올려도 사명감으로 힘든 필수의료를 하진 않을것이다'
맞아! 그럴수도 있어.동의해. 그런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아직까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아닐까? 
앞으로 의대에 들어와서 전공선택을 할 사람들은 지금 10살 15살이야. 이들이 MZ세대 이후 어떤 특성의 아이들일지 무엇에 가치를 둘 아이들일지 우리가 지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수가정상화'로 비정상적이 구조와 체계는 없애줘야 가능성 이라도 열어두는게 아닐까? 
' 수가를 올려줘도 안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인원만 늘어났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걸까? 
의대 입학부터 '나는 레이져를 쏘고 비급여를 팔아서 돈을 많이 벌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감히 확신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 그런 생각으로는 의대 6년의 공부량과 스트레스를 버틸 수 없을거야. 
긍정회로라도 돌리고, 필수의료가 대우받는 상황과 사회 분위기라도 만들어서 그들에게 사명감을 요구해보자.

3.미용시장의 파이
미용의 수요는 의사인 내가 봐도 정말 신기해. 
100만원의 여윳돈이 생긴 A씨가 100만원이었던 리프팅을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경쟁이 심해져서 50만원이 된거야. 
오~역시 의사가 많아져서 미용의사 수입이 줄겠구나!
그런데..A씨는 리프팅을 2회 받기로 결정해. '피부는 계속 좋아질 수 있다' 라는 생각이 이 미용 시장의 파이를 무한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아. 이 시장을 어찌하면 좋을지는 나도 모르겠다..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댓글에 있더라! 보건복지부에서 참고좀하게 해줘..

4.한전
..나도 글 쓰면서 계속 전기가격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댓글에 한전형 외로운 외침이 있길래 공감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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