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viewers.co.kr/View.aspx?No=2974745
블리자드는 지난 13일 ‘디아블로4’의 두 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변경될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알렸다. 영상은 1분 40초 가량의 분량이다. 그런데 영상 공개 후,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트위치 스트리머 ‘Raxxanterax’는 “블리자드가 제품 판매에 좀 더 나은 일을 해야 한다”며 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남겼다. 그는 우선 시즌2 던전의 ‘전후’ 비교 영상에서, 시즌2 던전과 이전 던전을 바꿔 잘못 소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시즌2의 던전이 이전보다 더 간단해 보인다.
경험치 획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산수 계산이 틀렸다. 티저 영상에서는 1000XP에 40%의 보너스를 곱해 1040XP가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1000에 0.4를 곱하면 400이 된다. 계산 자체가 틀렸다.
또 블리자드는 1000XP에 1.2를 두 번 곱해 1400XP가 된다고 적었으나, 이 역시 계산해 보면 1440XP가 맞다. 해당 스트리머는 실제로 계산기를 두드린 결과를 공개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블리자드의 티저 영상에 해외는 물론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디아블로4’ 시즌2를 앞둔 중요한 시기임에도, 내부에서 홍보 영상조차 제대로 검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이어진 뒤 블리자드는 공식 SNS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계산 오류를 지적하는 해외 유저들의 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크게 양보해서 덧셈 뺄셈을 못해서 틀릴 수는 있다고 치자
영상을 만들었으면 상향식으로 보고가 됐을 텐데 아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게 킬링포인트
똥같은 회사가 만든 똥겜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