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고르기] 내가 찼지만 신경 쓰일 놈 고르기
27,620 511
2023.10.17 13:49
27,620 511

(여시=덬)



1.

GJrwJe
“야, 내가 차였는데 왜 너가 울상이야? 

정 불쌍하면 무르든지.”


sJQzOM

직장에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대하지만
왠지 요즘 더 수척해진 것 같다.


EEXPhy
몸이 안좋아서 반차까지 냈다는 소리에 
약이라도 주려고 잠깐 들른 그의 집.

“내가 아프던 말던 너가 상관할 바는 아니잖아.”


vXNwNX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가 우리집
이렇게 막 찾아오는거, 너무하단 생각 안해?”





2.

BARFxb

지나가다 마주친 여시가 가르치는 과외 학생.
그냥 지나가려는데 굳이 불러서 친구들을 인사 시킨다.

“인사해. 내가 좋아하는 누나야.”


WXjtpD


수갑 차기 싫어서 그의 고백을 차버린 여시.
명문대 합격하면 생각해보겠다고 얼버무렸다.

“저 승부욕 진짜 센데.”


yqKOcE

그래도 불편해져서 과외를 그만두려고 한 여시에게 

어떻게 알고 먼저 얘기하는 그 애. 

“얌전하게 공부만 할테니까 저 계속 가르쳐주세요.”


PXOqTG
그가 노리던 대학 합격 발표날. 
헉헉대며 여시에게 종이를 들고 뛰어왔다. 

“쌤 이제 큰일 났다.”





3.

nWrkwK

신입생 오티 때 처음 만난 그. 
학생회 소속 여시가 담당한 조의 신입생이었다.
첫날부터 여시만 졸졸 따라다녔다. 

“학생회는 어떻게 들어가요?”


VStVLv

진짜 바로 학생회에 들어온 그는 항상
여시 옆에만 앉아서 조신하게 챙겨줬다. 
다른 애들이 둘이 뭐냐고 놀리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일방적으로 쫒아다니는거죠 뭐.”


cILSdB


하지만 고학년 여시는 졸업과 취업 준비 때문에 바빴다. 
미안해하며 어쩔 수 없이 그의 고백을 찬 여시. 

“안그래도 바쁠텐데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요.”


OLSBTx

그 이후로 미안해서 먼저 그를 피해다닌 여시. 
며칠 후 우산이 없어서 당황하던 찰나, 
그가 흠뻑 젖은채로 나타났다. 

“누나 우산 안갖고 다니는게 생각나서 사왔어요.
그리고 저 지금 완전 끼부리는거예요.”





4.

XzWTnH


학교 홍보모델인 그를 열심히 찍는 촬영 담당 여시. 
사실 며칠 전에 여시는 그의 고백을 찼다.
친구 이상으로는 그를 상상해본 적이 없다.


AnTvtc


항상 여시의 공부를 도와주던 과수석 그에게 
그만 생각없이 전화해서 과제에 대해 물어본 여시. 
그런데도 차근차근 설명해준 그. 

“또 헷갈리는거 있으면 전처럼 막 전화해. 
혼자 어색해하지 말고.”


wNUnBw


한번도 자체휴강을 한적 없는 그가 수업에 안왔다. 
걱정스러워서 그의 자취방에 들어갔더니 
여시의 과제를 대신 끝내고 바닥에서 졸고 있다.


QLqGZX

언제 이런거 해달랬냐고 짜증낸 여시. 

그런 여시를 시무룩한 얼굴로 보면서 대답했다. 

“미안해….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랑 접점이 없어질까봐 그랬어.







행복한 상상되세요! :)


ㅊㅊ ㅇㅅㅅㄷ

댓글 5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57,8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16,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30,4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88,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5,9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15,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826 이슈 [KBO] 경기 강행하는 사직 야구장 9 17:58 542
3130825 유머 오타쿠 긁기 참 쉽죠? 8 17:55 476
3130824 이슈 이중 꼭 한개는 먹어야 살수있음 49 17:54 1,370
3130823 이슈 또 맞혀버린 엄지윤 소름 돋는 신기(?) 3 17:54 943
3130822 이슈 "빨리 쓰다듬어" 의 압박이 강한편 5 17:53 695
3130821 이슈 오늘자 페벌에서 신곡 공개한 블랙핑크 제니 17:52 575
3130820 이슈 한서희 새 남자친구(유명 모델) 18 17:52 2,418
3130819 이슈 매번 관객으로만 오던 펜타포트에 직접 와서 영광이라는 HANA 지수.twt 1 17:52 272
3130818 이슈 여자 4명이 캐리어 1개로 2주 여행 가는 예능 <짐쌀라비움> 4 17:51 1,000
3130817 유머 영수증 자랑 하는 일본 가게 직원 4 17:50 1,303
3130816 이슈 강아지 물주고 뽀뽀받기 2 17:50 415
3130815 유머 돈까스 곁들임용 밥이 1년만에 곱빼기가 돼서 드디어 돈까스랑 알맞은 비율이 되었다 1 17:49 1,238
3130814 기사/뉴스 [단독] 서울 성동구서 외국인 여성에 무차별 흉기 휘둘러…40대 남성 긴급체포 11 17:49 1,085
3130813 유머 김밥 옆구리 터짐.jpg 1 17:48 1,271
3130812 이슈 누구 잘못이냐고 물어봤는데 의견이 안 갈린 글 33 17:47 1,890
3130811 유머 음주 단속 처음 걸려 본 사람.jpg 14 17:45 1,905
3130810 기사/뉴스 폭염에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서 온열질환자 잇따라 발생 31 17:44 2,333
3130809 이슈 [유부녀 킬러] 5년째 월세 동결중인 천사같은 건물주 1 17:37 1,752
3130808 이슈 야김고은! 풀버전 8 17:36 1,797
3130807 유머 하이닉스 29층 구매자 근황 40 17:34 7,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