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터뷰 "美, 中 현지 반도체공장에 첨단장비 수출승인은 좋은 소식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계 구도를 준비 중"이라고 11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 그는 미·중 지정학적 긴장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인상돼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칩이 탑재된 데에는 "화웨이와 거래한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에 첨단 반도체 장비 반입을 무기한 허락한데에는 "기쁘다"는 입장이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후계구도에 대해 생각 중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최종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약 25년 만이다.
이어 그는 "내가 만약 어떤 사고를 당하면 누가 SK그룹을 이끌게 될 것인가?"라고 물으며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 나만의 계획이 있지만 아직은 밝힐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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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07513?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