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11년 만에 광고에 복귀했다. 복귀 후 첫 광고는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 광고다. 지난 4일 롯데온은 이효리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처음 솔로 활동을 시작했던 2003년 롯데 영플라자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이효리는 20년 만에 롯데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며 상업광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업계 움직인 광고 모델…기업 ‘헌정 광고’까지
《텐미닛》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2003년, 이효리가 광고한 델몬트 망고는 한 달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4년부터 4년간 이효리가 광고한 삼성 애니콜 시리즈는 업계 1위는 물론, 매출 300% 증가라는 효과를 봤다. 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로 이어진 광고들이 연이어 히트를 쳤고,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촬영한 남북합작 CF는 특히 화제를 모았다. 삼성은 이효리의 계약 기간 종료 후 고마움을 전하며 헌정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캘빈클라인은 2000년대 후반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그동안 청바지 시장을 지배했던 리바이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를 둘러싸고 리바이스와 게스, 켈빈클라인이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이효리가 광고한 게스가 1위를 차지했고, 2011년 이효리가 다시 켈빈클라인을 광고하면서 켈빈클라인은 1위를 탈환했다.
소주 시장에서 ‘처음처럼’의 도약을 이끈 것도 이효리다. 2007년 이효리의 “흔들어라, 처음처럼”이라는 한 마디는 시장에 등장한 처음처럼의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켰고, 이로 인해 흔들어 마시는 ‘회오리주’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5년 동안 8번의 재계약을 하며 처음처럼을 광고했는데, 이 기간 동안 처음처럼의 판매량은 20억 병 이상이었다. 후발 주자가 빛을 보기 어려운 소주 시장에서, 롯데주류는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10% 미만이었던 소주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렸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기사/뉴스 이효리의 광고 복귀, 왜 이슈됐나…‘디바’의 파급력 어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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