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는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2012년 문을 열었다. 당시 이용자들은 규모도 크지 않고 마이너한 감성에 머물러 있었던 더쿠를 일컬어 ‘변방의 더쿠’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하지만 더쿠가 변방을 벗어난 건 오래된 일이다. 이제는 국내 최대의 대중문화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아직도 BL(Boy’s Love) 등 서브컬처 게시판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트래픽이나 게시글 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관련해서는 국내 커뮤니티 중 가장 많은 게시글이 올라온다. 국내 대중문화 업계 관계자들은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더쿠의 동향을 확인할 정도다. 이제 더는 ‘변방의 더쿠’가 아니라, 수도권 주요 도시쯤으로 격상한 셈이다.
수도권 주요 도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