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배우 이진욱과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 A씨의 첫 만남을 함께 했던 B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B씨는 22일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며 “따로 말씀을 드릴 건 없다”고 밝혔다.
B씨는 이진욱과 형, 동생으로 호칭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인 지난 12일 이진욱과 함께 있으면서 A씨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식사자리를 만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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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어렵게 B씨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전화통화를 했다. 이데일리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자 목소리가 다소 굳어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자리에 함께 했다고 들어 연락을 했다’는 말에 굳이 부인은 하지 않았다.
B씨는 이진욱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양측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만났거나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착잡함이 느껴졌다.
그는 “(사건과 관련해) 따로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만 번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진욱은 B씨와 헤어진 뒤 A씨에게 연락, 범 12시가 넘어 A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일 A씨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진욱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