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4년생 야쿠르트 아줌마 떴다…“월 매출 얼마냐고요?” [인터뷰]
9,411 39
2023.10.01 11:28
9,411 39

hy 강동영업소 미사점 엄지혜 매니저 인터뷰
2030 프레시 매니저↑…워라밸O, 초기비용X
“MZ세대 여성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해”

 

엄지혜 hy 프레시 매니저. [사진 출처 = hy]

 


hy(옛 한국야쿠르트) 제품 배송을 담당하는 프레시 매니저,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가 젊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장년층의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코코(냉장전동카트)를 끌고 다니는 2030세대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고 초기 비용이 ‘0원’이라는 점, 입사할 때 학력과 경력이 필요치 않고 남는 시간에 취업·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젊은 층의 마음을 빼앗았다.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hy 강동영업소 미사점에서 만난 1994년생 엄지혜 프레시 매니저는 “일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되어간다”면서 “열심히 하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어 MZ세대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엄 매니저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한다. 일찌감치 영업장에 출근해 제품을 챙기고 아침 배달에 나선다.

 

hy 강동영업소 미사점은 신도시 인근이라 30대 초중반의 젊은 고객이 특히 많다. 엄 매니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하게 배송하고 그 외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에서 신도시 맞춤형 판촉활동도 전개한다.

 

월 매출은 매달 다르지만 보통 1000만~1200만원 사이다. 그 중 약 20~25%를 월 수익으로 가져간다.

 

엄 매니저는 “프레시 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고객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판촉 땐 눈이 마주칠 때마다 밝은 웃음은 기본, 영업장에서 주는 샘플 음료를 나눠주거나 시음을 권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을 이끈다. 처음엔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하다 보니 벌써 단골도 꽤 생겼다.

 

물론 힘든 점이 없는 건 아니다. 야외 활동이 필수인 직업이기에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날씨 영향을 받을 때도 많다. 그럼에도 엄 매니저가 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함’이다.

 

그는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내가 맡은 아파트의 부녀회장님이 홍보를 열심히 해주시겠다고 하더라. 실제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고 제품도 많이 사주셔서 참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중략-

 

프레시 매니저가 되기 전 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엄 매니저는 이 직업이 가진 ‘자유로움’에 반해 코코에 올라타게 됐다.

 

그는 “프레시 매니저는 일반 직장인과 달리 일하는 시간과 양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고 몸이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갈 수 있는 등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초기 비용이 아예 없고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준비하거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수익도 어느 정도 보장된다. hy는 모든 프레시 매니저가 최소 월 2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누고 있다.

 

대다수 매니저의 업무 시간은 아침 5~6시부터 오전 10~11시까지인데, 최저임금 기준 월급(주 40시간 기준)이 올해 201만580원, 내년 206만740원임을 고려하면 일반 직장인보다 시간을 유동적으로 쓰면서도 최저임금 수준 혹은 그 이상을 수익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엄 매니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2030세대가 늘면서 hy의 젊은 프레시 매니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y에 따르면 2017년 20여명 수준이던 2030세대 매니저는 올해 580여명까지 늘어 6년간 29배 상승했다.

 

전국의 프레시 매니저 약 1만1000명 가운데 20대가 80여명, 30대가 500여명으로 2030세대의 비중이 전체의 5% 이상이다. 아주 큰 수치는 아니지만 증가 추세라는 점이 유의미하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9/0005193352?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01 03.09 57,3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6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69 정치 10개월 전 예언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아주 조심해야 될 사람도 몇 명 있습니다. “ 05:33 475
3016868 이슈 경상남도 진주 출신덬들 ㄴㅇㄱ되는 소식.jpg 3 05:26 831
3016867 이슈 알고리즘 장악한 봄동 비빔밥 끝장 레시피 7 05:26 710
3016866 이슈 미국에 있다는 한옥스타일 주택 4 05:14 1,066
3016865 이슈 87,000원 꼬리찜 4 05:07 681
301686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6편 1 04:44 155
3016863 이슈 현재 일본에서 엄청 욕먹고 있는 야구선수 37 04:04 3,997
3016862 유머 가족을 매일 긴장하게 만드는 아빠 10 04:00 2,058
3016861 이슈 대기업들 회사 안에 ㄹㅇ 카페 있음? 11 03:48 2,953
3016860 이슈 옷감의 재질 표현이 사실적이라 유명한 화가 22 03:33 2,565
3016859 팁/유용/추천 원덬이 좋아하는 전통 한국무용 LED 공연 5 03:12 784
3016858 정보 잇섭 ‘맥북 네오’ 실물 후기....jpg 54 03:06 4,369
3016857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5...jpg 4 03:01 957
3016856 이슈 요즘 샤넬이 밀어주고 있다는 일반인 출신 50대 모델......jpg 39 02:41 6,703
3016855 유머 생태계 교란종? 줘바 먹게 13 02:40 2,100
3016854 이슈 원피스 실사화 배우들과 만난 일판 애니 성우들 7 02:34 914
3016853 이슈 실시간 미국 트위터 ㄹㅇ 난리난 라푼젤 실사화 캐스팅 소식.jpg (악!!! PC 어쩌고저쩌고 타령하면서 싸울 거면 제발 따로 글을 파던가 해!!!) 138 02:18 21,409
3016852 유머 단종을 싫어한다는 의외의 유명인물 15 02:07 4,757
3016851 이슈 실사로 보니까 무섭다는 반응 많은 원피스 로빈 능력.twt 22 02:06 3,644
3016850 정치 쌍방울 김성태 전회장의 구치소 접견·통화 녹취록"끝날 만하면 뭘 또 내놓으라고 하고. 내가 은행 금고냐. 진짜 이재명이 돈 줬다면 줬다고 하고 싶다. 거짓말 아니고 진짜." 이어 "검사들이 하는 짓이 수법들이 다 똑같다. 정직하지를 못해. 출정 가기도 싫다"고 쏟아냈다. 11 02:0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