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가위눌리면 몸 못 움직이는 게 '귀신' 탓일까?
4,333 10
2016.07.22 13:17
4,333 10



가위눌리면 몸 못 움직이는 게 '귀신' 탓일까?





잠을 자던 중 정신이 들었을 때 몸이 움직이지 않아 당황했던 적이 있다면, 이른바 '가위눌림'을 경험한 것이다. 가위에 눌리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라고 한다. 잠에서 깨 의식은 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다. 가위에 눌리면 소리를 질러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때로는 환청이 들리거나 헛것이 보이기도 한다.



2016072102077_0_99_20160722090104.jpg?ty


가위눌림과 같은 수면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스스로의 보호를 위해 근육마비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며 평소 건강한 수면습관을 만들면 가위눌림의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가위눌림 증상은 의식은 깼지만, 근육이 아직 깨지 못해 생긴다. 우리 몸은 꿈 꾸는 잠인 렘(REM)수면 단계에서 근육 마비 상태가 된다. 만약 근육이 마비되지 않으면 뇌가 현실과 꿈을 혼동해서, 꿈 내용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에 자다가 일어나 걸어다니는 등의 몽유병이 생길 수 있다. 꿈을 꾸는 도중 의식이 깼는데, 근육이 이에 맞춰 재빨리 깨지 못하면 꿈 내용과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 합쳐져 가위눌림을 겪는 것이다.

가위눌림은 특정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되면 수면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게 되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건강한 수면습관을 만들면 가위눌림의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가위눌림을 경험하기 쉬우므로 우울감이나 정신장애를 다스리는 것이 좋다.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체내에 최대 12시간 머물러 있으므로, 카페인 음료를 마실 때는 자신의 취침 시간을 고려해 적당한 시간에 섭취한다.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위눌림을 경험한 시기가 매우 피곤할 때(41.5%),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34.0%), 잠이 부족했을 때(31.1%),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16.0%) 등으로 나타났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33 04.24 37,1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1,2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1,3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2,4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5,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3,6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4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5,0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38 이슈 문법 과도하게 지적하는 사람을 부르는 영어 표현 1 14:14 64
2392837 이슈 MBTI 가짜광기와 진짜광기.jpg 14:14 79
2392836 정보 포르투갈 나자레 파도 사진 4 14:13 462
2392835 이슈 이무진이 부르는 온앤오프의 bye my monster 4 14:09 185
2392834 이슈 아일릿 디렉터 작품 48 14:09 2,462
2392833 이슈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올시즌 현재 성적 14 14:08 408
2392832 이슈 [단독]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연인과 결혼…연예계 은퇴 242 14:07 14,730
2392831 팁/유용/추천 리본느낌나게 긴 머리카락을 고무줄 하나로 묶는 방법 14 14:06 970
2392830 이슈 [리무진서비스] EP.112 아이브 레이&리즈 1 14:06 180
2392829 이슈 순위 대폭 상승한 뉴진스 멜론 일간 5 14:06 624
2392828 기사/뉴스 올해 대기업집단 발표, 보름가량 지연… “‘내홍’ 하이브는 이변 없이 지정될 듯” 14:06 306
2392827 유머 말 발톱 깎는 거 볼 사람(시원함 주의) 18 14:05 767
2392826 정보 [KBO] 다음주에 사직에서 롯데 시구하는 유혜주 패밀리 (유혜주,조땡,조유준) 29 14:05 1,311
2392825 이슈 동방신기 - Share The World (2009) 1 14:04 70
2392824 유머 5초안에 표범을 못 찾으면 당신은 죽습니다 41 14:02 992
2392823 기사/뉴스 [단독]"평생 하이브 못 벗어난다"…민희진이 토로한 주주간계약은 226 14:02 9,900
2392822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는 음악 평론계가 무너졌다는 증거다 16 14:01 1,848
2392821 정보 토스행퀴 27 14:01 926
2392820 이슈 맛대비 영양성분 혜자인 라면.jpg 11 13:57 2,520
2392819 유머 노래방은 노래를 듣는 곳일까 하는 곳일까 9 13:55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