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용점수 900점도 대출 어렵다… 높은 은행 문턱에 중·저신용자 돈가뭄
4,004 10
2023.09.27 08:18
4,004 10

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 925점
저축은행 1년새 저신용자 대출 중단 2배↑
연체율 악화와 가계대출 억제주문에 문턱 높여

 

고금리 현상이 지속하면서 대출 절벽 현상이 고신용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어도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이 어려워진 것이다. 특히 중·저신용자 비중을 넓히던 인터넷전문은행마저 최근에는 가계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880점대를 나타냈다. 제1금융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이며 중·저신용자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신용대출(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신용점수는 925점으로 올해 초(903점)보다 22점이나 높아졌다. 은행별로 평균 신용점수를 살펴보면 ▲KB국민 947점 ▲우리 936점 ▲하나 918점 ▲NH농협 917 ▲신한 909점 순이었다.

 

신용등급의 기준이 되는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점수를 살펴보면 ▲1등급 942~1000점 ▲2등급 891~941점 ▲3등급 832~890점 ▲4등급 768~831점으로 통상 3등급까지 고신용자로 분류한다. 하지만 올해 들어 평균 신용점수가 900점 초중반까지 오르며 3등급 차주(돈 빌리는 사람)도 시중은행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정도 비슷하다. 지난 8월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평균 신용점수는 88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840점이었던 평균 신용점수가 무려 40점 이상 오른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초 770점에서 지난 8월 867점으로, 같은 기간 토스뱅크는 857점에서 918점으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제1금융권에서 밀려난 중·저신용자는 제2금융권을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31개 중 16곳은 신용점수 600점 이하인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는 35개의 저축은행에서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했으며 이 중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저신용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곳은 9곳에 불과했다. 1년 만에 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저축은행 비중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제도권 금융의 ‘최후의 보루’인 대부업체도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부업계의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액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대부업계 가계신용대출 규모는 1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대부업계의 가계대출 규모(4조1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최근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데는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3558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70 03.24 42,0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7,9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2,1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4,2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2,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5,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22 기사/뉴스 "산청 다녀와서 보자고 했는데"…산불 사망자 유족들 오열 (+산불예방진화대원 업무 이야기) 1 04:52 133
2665221 이슈 호날두 근황 04:45 334
2665220 기사/뉴스 산불 지자체 경계 넘어오자 대피 문자… 늑장 조치 '화' 키웠다 04:44 235
266521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3편 04:44 44
2665218 이슈 ??: 폭력은 모든 권력의 근원임. (스압주의) 3 04:42 283
2665217 기사/뉴스 "코앞 불길에 냇물 들어가 수십분 버텨"... '극적 생존' 주민들 2 04:37 418
2665216 정보 제가 사진 조작범 04:35 293
2665215 이슈 우울할 때 보면 좋은 일본 드라마들...jpg 31 04:19 982
2665214 이슈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 현재 상황 11 04:13 1,396
2665213 정보 조개 해감 팁 10 04:04 966
2665212 유머 마음이 찢어지도록 슬픈 이별... 3 03:49 1,195
2665211 기사/뉴스 천왕봉 바로 아랫마을 대피령… 산불, 강원-부산 기장까지 위협 10 03:41 1,757
2665210 정보 “산불때 물 있다고 계곡으로 가선 안돼… 연기 가둬 더 위험” 2 03:33 1,505
2665209 이슈 이정도로 다급한진 모르는 사람도 많은듯한 경북 산불 대피 상황 34 03:30 3,319
2665208 이슈 한국인 성별 불문 키 가장 큰 나이대.jpg 41 03:20 3,341
2665207 이슈 최근 더쇼 앵콜에서 살아남은 아이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9 03:17 1,858
2665206 이슈 1년 전 어제 발매된_ "정말, 없니?" 3 03:16 707
2665205 정보 악뮤×쿠키런 콜라보 티저 1 03:12 1,080
2665204 이슈 시판 매운라면 메이저 3대장.jpg 10 03:10 1,795
2665203 이슈 원곡 가수가 어머니를 여의고 1년간 못불렀다는 노래.. 5 02:59 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