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온 노벨상 수상자들 “한국 R&D예산 삭감, 과학계 타격 줄 것”
3,133 27
2023.09.24 18:20
3,133 27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친한 연구자들이 최근 (정부의 예산 삭감이 예고돼) 어렵다고 이야기한다”며 “예산 삭감이 전반적으로 한국 과학계에 타격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벨상의 지식과 가치를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노보셀로프 교수를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 5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 모인 수상자들은 한국 정부가 내년도 알앤디 예산을 올해보다 16.6%(5조2천억원)나 줄이기로 한 것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가 과학을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기초과학에 투자하면 100배 넘는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는 국가인데 기술에 투자하면서 경제 10위권 국가가 됐다”며 “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기초과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도 “이번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한 이유가 타당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예산 삭감은 결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 미래에 중요한 건 교육,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2017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요아힘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나 지원이 과학자에게 압력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특정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면 안 된다”고 했다.

비다르 헬게센 노벨재단 총재도 한국의 정치 상황 등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과학·교육·연구 분야에서 장기적인 투자와 국가별 성공 사례 배출은 상관관계가 있다. 노벨상 수상자 수만 보더라도 이는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도 알앤디 예산이 16.6% 줄어든 채로 확정될 경우,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수직 연구원 1200명 이상이 감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감원 규모는 연수직 1인당 인건비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출연연별 내년도 예산 삭감 비율을 적용한 결과다.

출연연 연수직 연구원은 박사후연구원, 학생연구원, 인턴으로 구성된다. 현재 25개 출연연에서는 박사후연구원 1087명, 학생연구원 3089명, 인턴 715명 등 총 4891명이 일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579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42 03.20 19,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8,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364 유머 불의 마왕과 독의 마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16:57 30
3028363 이슈 @윤남노 오늘 광화문 갔으면 수색 걸림 16:56 520
3028362 정치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하던 한준호 과거 16:56 291
3028361 이슈 원덬적으로 '광화문에서 공연한 아이돌 무대'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비스트의 광화문대첩.ytb 1 16:56 195
3028360 이슈 알바/콜센터 지원한 사람 개인정보 유출한 회사 1 16:55 454
3028359 기사/뉴스 BTS, 광화문 7일 빌리고 3000만원 낸다…경복궁·숭례문 다 해도 1억 안 돼 9 16:54 375
3028358 기사/뉴스 경찰 금속탐지기에 요리사 칼·손톱깎이도 걸린다…일부 시민 불만 [BTS 컴백] 2 16:53 95
3028357 이슈 “니가 나한테 뭐라도 돼?” 이런 대사는 여미새들 미치게하는 대사거든요 5 16:53 486
3028356 이슈 2017년 엑방원 체감을 촌철살인으로 비유해준 더쿠.jpg 42 16:52 1,876
3028355 이슈 고3소녀 연애썰 듣는 박보검 곽동연 반응보실분ㅋㅋㅋㅋ 1 16:51 395
3028354 이슈 갸루스타일링한 리센느 미나미 원이 3 16:51 319
3028353 기사/뉴스 인도, 석유 부족에도 방글라데시에 경유 5만t 수출…양국 관계 회복 속도 16:50 60
3028352 이슈 초근접 교실 라이브 | 윤하 - 사건의 지평선+염라 2 16:48 65
3028351 이슈 휠체어는 ‘개인물품’이라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만 성적처리를 해준다는 아이엘츠.twt 5 16:48 773
3028350 이슈 지금 광화문 터졌다...실시간 광화문 현장 cctv 공개 240 16:47 12,992
3028349 기사/뉴스 “창문 없는 불법 구조물에 기름때”…대덕소방서·대덕구 일문일답 16:47 164
3028348 이슈 박보검이 아가들 케어할때마다 여자디질거같음 8 16:47 631
3028347 이슈 트럼프 “I love Korea” 18 16:44 1,794
3028346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16:44 859
3028345 기사/뉴스 [속보] 李대통령, 대전 공장 화재 현장 방문 96 16:43 6,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