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홍사빈을 비롯해 송중기, 비비까지 강렬한 연기를 펼칠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흡인력 넘치는 전개, 깊은 여운을 선사할 진한 감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 작품이다.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한 송중기는 극 중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으로 분해 열연했다. 냉혹한 현실 속 자신만의 생존법을 터득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안고 사는 연규를 알아채고 손을 내미는 인물이다. '화란'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노 개런티 출연을 자처할 만큼 작품에 큰 애정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제는 관객들이나 대중에게 원하는 이미지나 어떤 반응을 원하는 게 없다. 이런 건 내려 놓은 지 오래됐다. 그런 것보단 내가 너무나 너무나 하고 싶었던 색깔의 작품을, 그런 정서의 작품을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이렇게 어두운 스산한 작품을 계속 하고 싶었다. 사실 그런 작품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의지와 다르게 못했던 적이 있었다. 많이 한이 됐다. 어두운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찰나에 이 대본을 보게 됐다. 그 대본을 봤을 때 정서가 맞다고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본이 매력적이었는데, 소외된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소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마음가짐과 정서가 다 자라지 않는 것 같다. 이 가정 폭력을 당하는 소외된 소년이 겪는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지금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는 아기가 생겼지만 이런 어두운 영화를 한다고 걱정이 되진 않는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다'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중기는 "(결혼과 출산 등 이런 것에 대해) 부담감 전혀 없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는데 축하 해주신만큼 인사드리는 자리가 생겨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이 축하해주신 만큼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큰다. 첫 아기이고 초보 아빠라서 와이프도 초보 엄마인데, 아기가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정말 진짜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영화를 이 타이밍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그런 부담감은 전혀 없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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