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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제이에스티나, 화장품 사업 결국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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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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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포지셔닝 실패·코로나19 팬데믹 여파…

회사 "주얼리·핸드백에 집중할 것"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던 화장품 사업을 중단했다. 2019년 하반기 뷰티 브랜드 리뉴얼 등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확산된 탓에 성장 한계에 봉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제이에스티나는 올 상반기 분기보고서에서 화장품 부문의 매출을 '0원'으로 계상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시계·주얼리·핸드백·화장품 등 네 가지 사업을 전개했지만 팬데믹 여파로 외형을 키우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제이에스티나는 2017년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를 론칭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먼저 2015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레드'를 통해 립스틱 등 색조 제품 일부를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살폈고 이후 뷰티 전문 브랜드 론칭을 통해 공식적으로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엔 디자이너 정구호 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주력 타겟층을 2030에서 1020으로 재설정하면서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조엘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사업 속도를 높였다. 이 덕분에 해당 사업 매출은 ▲2017년 6억원 ▲2018년 15억원 ▲2019년 22억원 순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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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회사가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 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단 점이다.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급감하게 된 것. 실제 제이에스티나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2020년 7억원으로 1년새 68.2%나 줄었고 ▲2021년 3억원 ▲2022년 494만원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이에스티나는 화장품 사업 초기 단계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던 터라 더욱 타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해당 사업을 중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시장의 전언이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뷰티 시장 진출 초기 브랜드 포지셔닝에 실패했단 점을 사업 중단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기능적(스킨케어, 색조 등)으로나 가격 측면에서 뚜렷한 정체성을 설정하지 못했단 것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당시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성장하고 있던 만큼 기능이나 가격 측면에서 명확하게 포지셔닝 했다면 외형을 더욱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화장품 부문에선 인지도를 키우지 못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한 것 외에 공격적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서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현재는 화장품 사업을 중단한 상태"라며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다른 신사업 계획은 없고 주얼리와 핸드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https://dealsite.co.kr/articles/11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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