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형준 기자]배우 최수영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7.17
이날 수영은 원샷한솔이 "저희가 공통 분모가 있더라. 최근 기부를 했다고 들었다. 설명해 주실 수 있냐"라고 묻자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다. 저희 아빠가 회장으로 계신다. 사실 이 큰 금액이 기사가 나서 제가 다 한 줄 아시는 데 아니고 저를 포함해 많은 환우들이 모아 순천향대학교에 전달하고 기금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수영은 지난달 18일,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수영은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후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환우 투자기금(레티나1)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수영은 "저희 아빠가 '망막색소변성증'이다. 2004년에 발병했다"라며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었다. 당시엔 안과를 가도 교수들도 정보가 많이 없었던 거다. 그래서 아빠가 '내가 해야겠다'하면서 환우회의 회장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갈 때 아빠가 '최수영 면담 5분'이라고 하신다. 절 앉혀놓고 '진짜 내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네가 차근차근 배워서 재단을 맡아 운영하든 아시아에 있는 한국인을 수술시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제가 중책을 맡기에 부족할 수 있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하니 '인지도와 유명세가 왜 네게 주어진 거라고 생각하냐'고 하셨다"라며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제가 아버지가 안 보이게 되면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영은 "아빠한테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힘이 닿는 데까지 딸이 아니라 동업자 같은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봉사 정신을 갖도록 하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라며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수영은 과거 부친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부친이 설립한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에 최근 10년 동안 '비밍 이펙트'라는 이름의 모금 행사를 매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 관련 연구에 기부해왔다.
[사진] OSEN DB/ 유튜브 '원샷한솔'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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