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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과자'의 진짜 뜻은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지만, 예능을 떼어놓고 많은 이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뜻은 '전과가 있는 사람'일 터. 관심을 끌기에 더없이 센스 있는 이름이지만, 자칫 불필요한 논란을 부추길 위험도 있었다. 오오티비 내부에서도 우려가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밀고 나간 뚝심, Z세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려가 많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촬영을 못해서, 기획이 미뤄졌었다. 내가 전과를 했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전과자라고 놀린 게 떠오르더라. 그 아이디어를 다들 재밌다고 해줬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이름 따라간다는 얘기도 있다보니 우려하는 분도 계시더라. 그래도 '전과자' 이상의 재밌는 제목이 없었다. 고려 끝에 '매일 전과하는 남자'를 부제로 달고 '전과자'를 제목으로 선정했다."
오해를 부르는 제목 탓에 대학교 섭외도 쉽지 않았다고. 고 PD는 "초반에 섭외가 안 됐다. '전과자'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1회 경찰행정학과 섭외까지밖에 안됐었다"고 털어놓았다.
'전과자'의 성공으로 상황은 반전을 맞이했다. "이제는 섭외 요청이 너무 많이 온다. 서울 보다는 지방 대학 쪽에서 홍보를 위해 엄청 연락이 많이 온다. 너무 인서울 대학만 다니면 논란이 있을 것 같아, 한 달에 한 번은 지방대를 가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