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 7%...최근 단기 채권 금리 상승하면서 금리 압박
직장인의 비상금 역할을 하던 주요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금리가 연 7%대로 올라섰다. 시장금리가 최근 상승하면서 마이너스통장의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높은 금리로 신규 수요가 사실상 없다는 게 은행권의 반응이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날 마이너스통장 금리(은행채 1년물 기준)는 5.00~7.00%에 형성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0.13%포인트(p)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은 7.511%까지 오른 상태다. 사실상 대부분의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 상단이 7% 선을 넘어선 상태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보통 신용대출 금리에 0.5%p를 가산해 적용된다.
지난해말 평균 6.65~7.04%였던 5대 은행의 평균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지난 5월 5.52~5.79%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시장금리가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1년 주기로 마이너스통장의 금리가 조정되는 것을 감안할 때, 최근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조정된 직장인은 놀랄 수밖에 없다. 회사원 김모씨(33)는 "최근 마이너스통장 금리 조정을 받았는데 6.9%가 나왔다"며 "쓰기가 겁날 정도"라고 말했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무보증·AAA)의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은행채 1년물의 금리는 3.987%로 지난달 초와 비교해 0.147%p 상승했다. 지난 1월 11일(4.0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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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3850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