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아지 키울테니 월세 10만원 더 낼게요”…반려가구 전월세 구하기 힘드네 [부동산360]
31,634 544
2023.09.13 16:20
31,634 544

반려인 세입자…웃돈 주고, 계약 뺏기고
몰래 반려동물 키워 집주인과 분쟁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 대형견을 키우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작은 집이라도 매매를 알아보고 있다. 가진 돈이 충분치 않아 전셋집을 구하고 있었지만 반려동물, 특히 대형견을 키우는 세입자를 환영하는 집주인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A씨는 “계약서 쓸 때 파손 시 배상 특약을 넣는다고 했고, 퇴거할 때 청소업체를 통해 특수청소도 한다고 했지만 대형견에 부정적인 임대인들이 많아 차라리 매매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반려 인구 1262만명, 반려 가구 수는 552만가구로 나날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인’ 세입자들에게 임대차 시장은 여전히 냉혹한 상황이다. 먼저 계약 의사를 밝혔는데도 집주인이 마음을 바꿔 다른 세입자를 들이는 사례부터 시작해 웃돈을 주면서까지 임대를 구하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한 집주인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입자와 계약만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연락이 와 전 계약을 무산시켰다”며 “주변에 물어보니 신축 아파트에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을 반대하더라”면서 “이왕이면 반려동물이 없는 집이 더 깨끗하게 쓰지 않겠냐는 마음에 도의적으로 미안하지만 계약 상대를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활발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반려인 세입자와 계약해도 되는지 여부를 묻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일부 집주인들은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종을 거론하며 ‘○○○는 괜찮냐, △△△가 냄새가 더 심하냐’는 질문도 등장하고 있다.

반려인들은 여전히 ‘을’인 상황이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도 전월세 계약 성사까지 가는 게 쉽지 않아서다. 강아지를 키우는 B씨는 “교통과 편의시설 모두 잘 돼있어 찾던 매물인데 집주인이 반려동물에 부정적이라 문제”라면서 “부동산에 복비를 더 준다고 하면서 집주인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임대인에 웃돈을 주겠다는 세입자도 나타났다. 한 집주인은 “연락온 세입자가 집이 마음에 드는데 강아지를 키운다고 한다”면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게 해주면 전세 보증금 외에 월 10만원 씩 더 준다고 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반려인을 꺼리는 임대인이 많다 보니, 일부 세입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실을 숨기고 계약을 해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 지방에 한 아파트를 전세주고 있는 또다른 집주인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고 해 따로 특약을 넣지 않았는데 SNS 프로필이 집에서 강아지와 찍은 사진이더라”면서 “강아지 키우냐고 물었는데 딱 잘라 아니라고 해 실랑이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일부 유사 사례는 소송전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9726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335 13:30 6,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9,7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570 유머 10여년전즘 은근(?) 인기 많았었던 치킨.jpg 2 17:49 224
3019569 기사/뉴스 이란전 안 풀리자…트럼프·백악관, NYT·CNN에 화풀이 1 17:49 73
3019568 기사/뉴스 [단독] 159명 참사 그시각 용산구청장, 김용현 최측근에 “진보단체 피켓 제거!” 보고...답은 “ㅋ고생했습니다, 압사 안타깝고” 2 17:49 118
3019567 유머 한때 오타쿠들 사이에서 흥했던 피크민 블룸 근황.feat. 김치🔥) 3 17:48 201
3019566 유머 자취방에 친구들 괜히불렀나.... 4 17:47 597
3019565 이슈 [라디오스타 예고] <웃음 공무원 특집> 붐 문세윤 남창희 김선태(전 충주맨) 3 17:47 168
3019564 이슈 중국인 유학생에게 월세 받고 통장이 정지된 집주인 9 17:45 1,513
3019563 이슈 버스 창문으로 떨어져 매달린 아이 (무사함 놀랄수있음 중국임) 6 17:43 512
3019562 유머 쌍둥이도 언니는 언니다🐼🐼 9 17:41 866
3019561 이슈 [1박2일 예고] Back to the 90s 17:41 186
3019560 이슈 "SNS서 마약 구매" 자택서 투약 혐의 20대 구속영장 1 17:40 294
3019559 기사/뉴스 무단 외출 제재하자...현대차 노조, 임원실 때려부숴 15 17:40 811
3019558 이슈 ‘무안 여객기 참사’ 유해 또 발견…유족 “책임자 처벌·유해 완전히 수습해야” 17:40 237
3019557 기사/뉴스 하드록의 전설 딥 퍼플 16년 만 단독 내한공연, 4월 18일 단 하루의 전율 무대 17:40 112
3019556 기사/뉴스 [TF프리즘] 이게 부활한다고?…성원 힘입어 컴백하는 추억의 프로그램 17:39 410
3019555 기사/뉴스 [단독] "손톱만큼의 잘못도 없는데"…억울한 옥살이, 취재 시작되자 '대반전' (D리포트) 5 17:38 1,058
3019554 정치 국힘 "거래설 진짜면 국정농단…당론으로 특검 추진" 3 17:38 295
3019553 이슈 오늘 대만으로 출국하는 키스오브라이프 기사사진.jpg 2 17:38 357
3019552 기사/뉴스 악뮤→소란 합류…‘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 2차 라인업 공개 [공식] 17:38 297
3019551 기사/뉴스 '마약 공장' 차린 그 집에서…필로폰 섞은 '알약'이 쏟아졌다[영상] 1 17:34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