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범도 논란에 조진웅 “답한다는 자체가 처참하다”
62,064 651
2023.09.10 19:36
62,064 651

dkmkLA


우리사회를 뒤덮은 홍범도 장군 논란과 관련해 배우 조진웅이 “어이가 없어 웃는다”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영화 '대장 김창수' '암살' 등에서 독립 운동가로 출연한 바 있는 데다, 특히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국민특사 자격으로 직접 함께 했습니다. KBS1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에 이 모든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중략

 

조진웅은 “사람이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때, 혹은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되어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 타당해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진웅은 현재의 논란을 만들어 낸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질문의 발생자들이여,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난 가슴 아프지도, 주먹으로 맨땅을 치는 일도, 술을 먹고 한탄하지도 않을 것이다”이라며 “그저 웃을란다. 어이가 없어 웃을란다. 참 웃퍼서(웃기고 슬퍼서) 고개를 들 수 없어 웃을란다”고 한탄했습니다. 


중략 


모두가 침묵을 택한 가운데 홍범도 장군 논란에 대중문화계 최초로 입장을 밝힌 조진웅의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침묵하는 순간 공범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범이 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기사 원문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0735&inflow=N




참여한 다큐 두고감

https://youtu.be/zr0DMSvOF_Q?si=kpyuuZ9X7jYRrCwD



목록 스크랩 (9)
댓글 6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23 10.01 19,6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2,4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1,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6,9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2,2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2,3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9,7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0,9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8,5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8,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5067 이슈 박스 24개 주문했는데, 48개 도착한 이유 09:35 108
2515066 기사/뉴스 삼성전자, AI 탑재한 갤럭시 S24 FE 공개…AI 없는 아이폰과 격돌 09:34 25
2515065 이슈 지오디 (평균나이 77년생) 콘서트 댄스곡 쌩반주 수준 09:34 55
2515064 이슈 [네이트판] 같이 사는 늦둥이 고모와 차별대우 09:34 234
2515063 이슈 엔하이픈, 日 니혼TV 첫 단독 예능 도전 “무대와 또다른 매력” 1 09:33 55
2515062 이슈 학대로 시력 잃은 강아지가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본 날 8 09:32 511
2515061 기사/뉴스 'AI 전쟁'서 애플이 삼성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 1 09:30 306
2515060 이슈 아침 9시 출근길 멜론 TOP100 1~10위 2 09:30 282
2515059 이슈 애플 10월 신제품 이벤트, 발표제품 리스트.jpg 3 09:29 338
2515058 기사/뉴스 “지나갈게요” 커피 주문하니 배달로봇 온다…배달료는 ‘0원’[르포] 7 09:27 426
2515057 기사/뉴스 "LH 임대주택 입주민 311명 고가車 보유…1.8억원 포르쉐도" 12 09:26 454
2515056 기사/뉴스 [단독] 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1위는 '의사'…면허취소는 '0건' 14 09:25 374
2515055 유머 "삼성전자 역사적 저점, 지금 담아라" 증권가 전망 나왔다 25 09:20 1,385
2515054 이슈 닉값하기로 유명한 르세라핌 샤인즈 17 09:18 1,242
2515053 기사/뉴스 [단독] 물가 급등에도 월세 못 올리는 LH... '임대 적자' 매년 사상 최대 경신 4 09:18 712
2515052 정보 아이폰 11 이후 아이폰 시리즈별 판매량 순위 10 09:18 780
2515051 이슈 세정과(세금) 공무원이 자주 받는 질문.jpg 5 09:18 1,029
2515050 기사/뉴스 '중동발 먹구름'에 코스피·코스닥, 일제히 하락 출발 1 09:13 281
2515049 기사/뉴스 기피시설·역차별…서러운 인천 12 09:11 998
2515048 이슈 10월 나의 별자리 운세 99 09:09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