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커피 업계 1위 메가MGC커피가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걸그룹 있지(ITZY)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하면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이번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하면서 내부 반응도 긍정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 4일 가맹점에 '2023년도 신규 추가모델 선정 및 POSM 배포 아내'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손흥민과 함께 한 '즐거움, 취향의수만큼'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14일부터 '즐거움이 커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아이돌그룹 ITZY를 신규 모델로 추가 선정한 이유와 설명도 담겼다.
지난해 손흥민 기용 당시 광고비 분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때와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다. 점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손흥민이 다른 모델과 함께 출연한 광고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신선하고 기대된다" "본사가 마케팅에 진심인 것 같다" 등이다. 메가커피는 올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 광고, 예능프로그램 PPL 등을 진행했다.
14일부터는 TV와 디지털, 예능, 드라마로 범위를 넓혀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광고 편집이 거의 끝났는데 춤도 추고, 노래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광고의 분위기가 많이 살았다"며 "본사가 마케팅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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