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일본의 공상과학 만화 주인공인 '도라에몽'은 언제든 필요한 물건을 주머니에서 척척 꺼내는 만능 해결사다.
키움 입단 3년 차 포수 김시앙(21)은 1군에 올라온 뒤 안타가 필요할 때면 마치 만화 속 도라에몽처럼 쉽게 해결사 노릇을 한다.
김시앙이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 등장 곡은 도라에몽의 주제가였다.
'앙앙앙 난 네가 정말 좋아, 도라에몽'이라는 가사와 함께 타석에 들어간 김시앙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제 이름 끝 글자(앙)가 도라에몽 주제가에 들어가서 어릴 때부터 별명처럼 들었던 노래라 등장 곡으로 직접 골랐다"는 그는 "큰 점수 차로 지고 있을 때 그 노래가 나오니까 쉽지 않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그냥 힙합 노래로 바꿨다"며 웃었다.
https://v.daum.net/v/2023090510285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