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51350?sid=101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점유율이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3일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정보 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반도체를 말한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특수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도의 회로설계 기술을 필요로 한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323조 원으로 54.5%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1위다.
이어 ▷유럽(70조 원·11.8%) ▷대만(61조 원·10.3%) ▷일본(55조 원·9.2%) ▷중국(39조 원·6.5%) 등 순이었다.
한국은 20조 원으로 3.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가치 사슬)에 참여히는 주요 국가 중 최하위다.
실제로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미국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유무선 통신 및 그래픽 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등 대부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유럽은 자동차와 산업용 로봇 등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에 강점이 있다.
일본도 자동차·정밀기계 등 특정 수요 대상 MCU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