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무궁화호가 다니는 경부선에 새로운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출발했다. 하지만 첫날부터 이름에 걸맞지 않게 이용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새로운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도입되는 등 영업환경이 바뀜에 따라 열차증편과 운행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무궁화호가 다니는 경부선에 매일 4회 투입될 예정이다.
ITX-마음의 영업 최고 속도는 150㎞/h이고, 4칸(264석) 또는 6칸(392석)으로 한 편성이 구성됐으며 일반 열차지만 차량 내 편의시설은 KTX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달 운행에 들어가는 열차는 4칸 편성이며 2대를 연결해 총 528석의 중련‧복합 열차로 운행된다. 노선이나 요일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첫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용산역에서 출입문이 고장나면서 열렸다 닫혔다하는 상황으로 열차가 지연됐다는 글을 올렸다. 창가쪽 부속 고정이 되지 않아 흔들거리고 천장에서 물까지 떨어진다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열차는 다윈시스가 제작했다. 다윈시스 철도차량 부문은 2003년 이후 전동차 및 객차 불연재 개조 사업을 대량으로 수주해 사세를 키웠다. 김천공장을 확보하면서 철도차량 전장품뿐만 아니라 철도차량 완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유일하게 현대로템과 경쟁관계인 업체로 평가받는다.
기사 출처: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024
+) 아래는 첫 운행 시승한 철덕의 실시간 후기 (출처: 모노레일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