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서이초 선생님 49재날 추모하는 마음으로
공교육 멈춤의 날로 하고 공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자는 교사들의 의견이 모임
그 날을 학교 자율인 (학교장)재량휴업일로 정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평화롭게(?) 참여하는 분위기가 되고 있었음
(재량휴업일을 하면 방학이 하루 늦어지므로 학습권침해x)
그런데 단 하루도 안된다며 갑자기 교육부가 폭주!
교장교감한테 -> 그 날 재량휴업하거나 연가병가승인하면
징계내리고 연금 안줄거임!
교사 -> 그 날 연병가 내면 징계 내릴 거임!
교장들 쫄리고 또 교육부가 철회하라고 공문 보내고
계속 압박해서 대부분 학교가 재량휴업 철회함.
즉 애들 학교 올 예정임.
그런데 교육부 협박에 교사들은 더 열받음!!
안그래도 6주째 매주 집회하는데도 교사들이 제기한 문제
(악성학부모민원,, 아동학대고소, 수업방해학생 분리)는
해결된 게 없고 개학한 학교 상황은 여전해서 답답한데
교육부가 달래주기는 커녕 도리어 불을 끼얹음.
결국 그 날 교사는 없는데 애들은 학교 오는 상황이 됨!
(학교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음)
이런 상황을 아는 학부모들은 9월 4일 교외체험학습 쓰고
공교육멈춤의 날을 지지하기도 함.
사실 교육부, 교육청, 교장, 교감,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9월 4일 그 날 어떻게 될 지,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름
교사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도 까봐야 알 수 있음
그래서..학교는 지금 폭풍 전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