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패망과 항복으로 2차대전이 막을 내리고 미국의 주도하에 일본으로 보내진 인물이 바로 더글라스 맥아더였다. 그는 연합군총사령부(GHQ)의 사령관으로 일본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게 됐고, 1946년 전쟁범죄 처벌을 위한 도쿄재판소 설립을 주도했다.
2년 6개월에 걸친 도쿄재판의 결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었다. 수많은 일급 전범 중 사형이 선고된 것은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고작 7명에 불과했다. 특히 최고 책임자인 쇼와 천황을 비롯하여 요직에 있던 천왕의 친족들 중 처벌받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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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후에는 바로 맥아더와 미국 정부가 있었다. 맥아더는 천황을 꼭두각시로 남겨두는 것이 일본 통치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미국 정부를 설득하여 정치적 거래를 했던 것.
기시 노부스케 역시 친미적인 인사로 분류되어 정치적 활용도를 고려한 면죄부를 받았고, 1957년에는 총리직에 올라 승승장구했다. 또한 731부대는 연구 자료를 미국에 넘기는 조건으로 관련자들을 모두 면책해줬다. 이시이와 731 부대 관련자들은 이후로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의학분야 주요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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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범 처벌 면하게 주도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