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새론 논란에 미개봉"...영화 투자사-제작사 투자금 반환 소송戰
4,915 6
2023.08.30 06:15
4,915 6
iETTss

배우 김새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의 제작사와 투자사가 2억원대 투자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사 측은 주인공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영화 개봉이 불확실해진 데 따른 계약 불이행을 주장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자사에 귀책사유가 없고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므로 투자금 반환 의무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영화 투자사 겸 제작사인 초이스웰은 2021년 5월 영화배우 김새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의 제작사 슬기로운늑대와 이 사건 영화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영화가 흥행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경우 제작사가 투자사에 투자금 2억원을 상환하고, 매출 지분의 15%를 분배한다는 게 계약조건이었다.
 
영화공동제작계약서 4조에는 '슬기로운늑대는 양질의 영화제작을 위해 이 사건 영화의 기획과 제작 및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합의한 예산 및 제작, 개봉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15조에는 '슬기로운늑대가 초이스웰과 합의한 제작일정‧개봉일정을 준수하지 않거나 합의 없이 제작을 중단하는 경우 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담겼다.
 
초이스웰은 그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투자금 총 2억원을 투자했다. 영화 배급사와 투자사, 제작사 등은 해당 영화를 2022년 상반기 개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주인공을 맡은 김새론이 지난해 5월 18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영화는 여태껏 개봉되지 못했다. 이에 투자사 측은 제작사가 계약을 불이행했다며 지난달 투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초이스웰 측은 "주연 배우인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데다가 이 사건 영화가 예정대로 개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이 사건 계약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고 투자금 2억원 상당을 선상환(우선 변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새론의 음주운전 보도가 나온 직후 슬기로운늑대 측이 '투자금 등을 최우선으로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 초이스웰 측의 주장이다. 향후 진행 및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수차례 문의했지만 제작사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도 했다.

 
슬기로운늑대  측은 "제작을 못하거나 촬영이 지연된 것이 아니라 제작은 완료했지만 개봉만 앞두고 예상치 못한 문제로 답보상태에 놓였다"며 "자사에 귀책 사유가 없기 때문에 다른 투자사들도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미개봉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82918031121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28 03.14 38,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98,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65,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1,3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15,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7,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8,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25,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7,0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125 이슈 복장규정 따로 없으면 직장에서 오프숄더 괜찮다vs아니다 28 12:54 574
2663124 기사/뉴스 이찬원, 오늘(17일) ‘찬가’ 라이브 음원 발매…특별한 선물 12:54 18
2663123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2:53 161
2663122 기사/뉴스 [속보]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오늘 오후 재신청" 21 12:52 495
2663121 이슈 2000년대 일본의 패션아이콘이었던 나카타 히데토시 패션.jpg 6 12:52 488
2663120 기사/뉴스 [단독] "정몽규, HDC 직원 축구협 파견…자문료 10억원 지급" 6 12:51 289
2663119 이슈 60년대생 여자의 대학진학이 흔했다는 게 말도 안되는 이유 61 12:51 1,991
2663118 유머 오병이어 유튜브 세상 12:50 416
2663117 유머 최근 핫으로 컴백한 르세라핌이 하고 있다는 고민 2 12:49 959
2663116 기사/뉴스 “실컷 간 보더니” 김태호PD ‘굿데이’ 김수현 손절에도 비판 폭주[종합] 13 12:49 771
2663115 이슈 심우정 출세의 비결 1 12:49 481
2663114 이슈 기자가 잠입해서 바라본 무시무시한 의사 커뮤니티의 실체.jpg 4 12:49 998
2663113 이슈 삼촌이랑 밥먹으면서 이렇게살다간 주유나이에 죽을거같다고 했는데 1 12:48 934
2663112 유머 아빠가 여행을 떠난 이유 3 12:48 689
2663111 이슈 오반 'Flower' 멜론 일간 94위 진입 1 12:48 138
2663110 이슈 정은지, 서인국 '커플' 멜론 일간 82위 진입 8 12:46 240
2663109 유머 45살까지 장가를 못 가서 굿 함 43 12:45 4,052
2663108 이슈 이번 3월 a매치에서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FC서울 김주성&야잔 12:45 110
2663107 이슈 르세라핌 'HOT' 멜론 일간 76위 (🔺14 ) 10 12:45 327
2663106 이슈 국립극장과 콜라보한 춘식이 22 12:44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