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시작부터 예상 밖의 스타일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어느새 데뷔한 지 7주년이 됐다. 좀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갈 엔시티 드림의 스테이지는 이제 시작이다.
엔시티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25일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데뷔 8년 차에도 여전히 성장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엔시티 드림의 성장사를 3장으로 구분해 짚어봤다.

제1장 : K팝 조기 교육의 성공 사례
엔시티 드림의 시작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프리 데뷔팀인 SM루키즈에서부터다. 지난 2013년 제노 마크 지성에 이어 2015년 해찬 재민이 SM루키즈로 공개된 이후 ‘미키마우스클럽’과 SM타운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등 프리 데뷔 활동을 펼쳤다. 이후 런쥔 천러가 합류했다. 지난 2016년 8월 25일 그룹 엔시티(NCT)의 청소년 연합팀인 엔시티 드림으로 디지털 싱글 ‘츄잉 검(Chewing Gum)’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데뷔 당시 전원 미성년자, 멤버 평균 연령 15.6세였던 엔시티 드림은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난도 높은 호버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냥 서있기도 힘든 호버보드 위에서 해맑게 웃으며 어려운 안무를 소화하는 엔시티 드림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특히 멤버 모두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고 데뷔한 엔시티 드림에게는 ‘K팝 조기 교육의 성공 사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후 엔시티 드림은 ‘마지막 첫사랑(My First and Last)’ ‘위 영(We Young)’ ‘고(Go)’ ‘위 고 업(We Go UP)’ 등의 활동을 통해 ‘청량 맛집’으로 불리며 K팝 신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차곡히 쌓아나갔다.
또한 엔시티 드림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였던 일곱 멤버들의 특별한 연대감과 팀워크를 일컫는 ‘드림 바이브’로 자신들만의 서사를 적어갔다. 특히 엔시티 드림은 마크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Yo Dream! 쩔어 주자 파이팅!”이라는 특별한 구호와 유달리 돈독한 멤버 간의 관계성을 일컫는 ‘우정중독’ ‘야채튀김’ ‘감자탕집 놀이방 바이브’와 같은 수식어 등 ‘7드림 서사’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만 20세가 지나면 팀에서 나가야 한다는 일명 ‘졸업 제도’로 인해 지난 2018년 리더 마크가 SM STATION ‘사랑한단 뜻이야(Candle Light)’ 이후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면서 엔시티 드림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7드림’에서 ‘6드림’으로 팀 체제를 바꾼 엔시티 드림은 지난 2019년 미니 3집 ‘위 붐(WE Boom)’, 2020년 미니 4집 ‘리로드(Reload)’ 활동을 펼치며 팀 활동적으로나 음악적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과도기를 보냈다. 이후 런쥔 제노 해찬 재민까지, 4명의 멤버가 졸업제도로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엔시티 드림은 또다시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일곱 멤버들의 특별한 서사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엔시티 드림이 다시 ‘7드림’ 체제를 유지하길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엔시티 드림은 팀을 졸업했던 마크가 지난 2020년 4월 재합류하면서 ‘7드림’ 체제를 확정했다. 마크 재합류 이후 ‘7드림’으로 재정비한 엔시티 드림은 같은해 10월 엔시티 정규 2집 ‘엔시티 레조넌스 파트 1(NCT RESONANCE Pt. 1)’ 수록곡 ‘무대로Déjà Vu; 舞代路)’를 통해 ‘7드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제2장 : 짜릿한 성장의 ‘맛’
비로소 완전한 ‘7드림’이 된 엔시티 드림은 지난 2021년 5월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엔시티 드림은 ‘맛’을 통해 칼군무 퍼포먼스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팀뿐만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성장도 뚜렷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성장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맛’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약 101만 장을 기록하며 NCT 유닛 최초 초동 밀리언 기록을 세웠다. 또한 대한민국 가수 음반 초동 밀리언셀러 사상 역대 최연소 그룹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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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 엔시티 드림은 이제 ‘시작’입니다
여타 아이돌 그룹들은 데뷔 8년 차가 되면 성장을 모두 끝내고 현상 유지에 나선다. 그러나 엔시티 드림은 자신들의 말을 증명하는 것처럼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3집 ‘아이에스티제이(ISTJ)’로 데뷔 8년 차에 또다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들어간 이번 앨범에서는 엔시티 드림의 새로운 도전이 담겼다. 이 성장과 도전은 그동안 '청량 맛집'으로 불렸던 엔시티 드림의 변화와 함께 했다.
엔시티 드림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은 커리어 하이를 가져왔다. 엔시티 드림은 ‘아이에스티제이’로 발매 첫날 밀리언 셀러를 달성, 역대 SM 아티스트 최초로 초동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 가수 4번째 초동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로써 엔시티 드림은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모두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면서 정규 앨범 3개 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기록은 ‘글리치 모드’의 초동 약 140만 장 대비 약 2.6배 상승한 수치로, 1년 만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면서 엔시티 드림의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서울 공연 당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해찬은 “엔시티 드림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해찬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시작 중독’이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엔시티 드림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엔시티 드림이 말하는 시작이란 단어 안에는 ‘성장’의 잠재력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매번 잠재력의 한계선을 넘어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엔시티 드림은 ‘시작’이 마치 퍼스널컬러처럼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졸업 제도’로 없어질 수도 있었던 엔시티 드림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금의 ‘7드림’이 될 수 있었다. 데뷔 7주년을 지나가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시작과 함께 반드시 성장을 이뤄내는 ‘성장의 아이콘’ 엔시티 드림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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