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지석 "늦둥이 동생 학폭 피해 알자마자 바이크 타고 학교 출동한 거 '후회'"[라스]
62,050 251
2023.08.24 09:54
62,050 251
VdteBT
pSaCUA

늦둥이 친남동생의 학교폭력 피해를 알자마자 바이크를 타고 학교로 출동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김지석/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동생에게 찐 형 모멘트를 보여준 적이 있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제 동생이 저보다 열 살 어리고 저희 큰 형이랑 띠동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유년기를 영국에서 보낸 탓에 중학교 적응을 힘들어 했다"며 "어느 날 어머니께서 아침에 부르시더니 '너 혹시 동생 상황에 대해서 아니?'라고 하시더라. 동생이 학교에서 괴롭힘과 금전갈취를 당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뚜껑(?)이 열렸다. 심지어 제 모교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20대 초반이었거든. 또 여름이었는데 민소매 티에 카고 바지를 입고 바이크도 600cc 큰 거를 타고 학교를 갔다. 


그리고 정문으로 들어가서 부아앙 부아앙 부아앙!!! 운동장 한 바퀴를 돌았다. 그러니까 전 학년 애들이 나와서 보는데 마침 제가 연기를 시작할 때라 영화 '비트' 속 정우성이 된 거 같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 김지석.


그는 "동기 부여가 확실하잖아! 내 동생이 괴롭힘을 당했으니까. 그리고 학생들이 우르르 내려와서 역할에 몰두한 나머지 올라갈 때 헬멧으로 손잡이를 꽝꽝 치면서 올라갔다. 그리고 제 동생 이름 얘기하면서 어디 있냐고 하니까 동생이 나오더라. 그래서 '너 괴롭힌 애 어딨어?'라고 하니까 걔가 딱 나왔다. 벌벌 떨면서. 그래서 그 순간 이성이 돌아와 1층으로 데려갔는데 학생들이 더 붙은 거야. 하다 하다 떼를 지었어. 이젠 돌이키기도 힘든 상황이라 '내 동생 괴롭히지 마'라고 되게 멋있게 제대로 단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지석은 "그래서 전 사실 형으로서 되게 흐뭇했는데 그 후에 동생한테 물어보니 괴롭힘은 안 당했는데 왕따가 됐다고 하더라. 아무도 말을 안 걸고 친한 사람도 없고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못 괴롭히는 건 당연한데 친하게 지내자고 오는 것도 못하는 거야"라고 후일담까지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동생은 어떻게 극복했나?"라고 물었고, 김지석은 "다행히 극복했다"고 답한 후 "그래서 '가족이라도 섣불리 도와주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30824055628741?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8 12.23 36,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3,6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0,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2,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44,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7,0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8,9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9,0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7590 이슈 세후 급여는 중요하지 않다.jpg 2 15:10 682
2587589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양주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3 15:10 451
2587588 이슈 방금 삭발 최초공개한 남돌 46 15:09 1,978
2587587 기사/뉴스 권영세, 가세연 폭로 경고에 "사실무근" 법적대응 예고 6 15:09 536
2587586 정보 토스 2 15:09 278
2587585 유머 희대의 라이벌인 아반떼 vs 셀토스 8 15:09 238
2587584 이슈 CU 편의점 근황 6 15:08 840
2587583 이슈 창업하기 까다로운 브랜드 1순위 9 15:07 1,438
2587582 이슈 유튜버 진돌이 항상 장인어른에게 고기집게 뺏기는 이유 6 15:06 1,324
2587581 이슈 코끼리의 놀라운 지능수준 7 15:05 868
2587580 유머 123계엄이후 2030여성들에게 울먹아저씨로 유명해진 홍사훈기자 20 15:05 1,937
2587579 이슈 대통령 왕 아니고 5년짜리 계약직 공무원인데 이거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군.... 5 15:04 1,441
2587578 이슈 죠지 - 바라봐줘요 cover by 온앤오프 효진 1 15:04 66
2587577 이슈 CHUNG HA 청하 | 'There Goes Santa Claus!' M/V Shoot Sketch 15:03 44
2587576 이슈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여자)아이들 7 15:02 778
2587575 이슈 아 아이돌 휀걸들 경찰한테도 안 쪼는 이유 웃안웃 13 15:02 2,601
2587574 기사/뉴스 2024 가요대전 레드카펫 기사 사진 에스파 47 15:02 1,979
2587573 이슈 굥이 딴 사람 다 내쳐도 한덕수랑만 오래 가는 이유 12 15:01 2,130
2587572 이슈 내란 우두머리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입니다 8 15:00 1,074
2587571 이슈 K-구운계란을 처음 먹어본 외국인 9 14:59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