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은 자신의 모습을 피겨에 투영해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피겨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캐릭터를 피겨 중 고르라는 말에 사자, 코뿔소, 사슴, 개를 선택했다. 이어 "사자는 아버지고, 코뿔소는 어머니다. 사슴은 여동생이고, 개는 나라고 생각했다"며 "어머니는 뭔가 찔러도 안 들어갈 거 같은 느낌이고, 아버지는 홀로 강한 모습이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움을 해도 중간에서 말렸고, 부모님한테 화가 나도 내가 참으면 (가족의) 평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상담가는 "너무나 힘의 균형이 맞지 않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심형탁은 "방송에 나온 건 정말 순한 맛이다. 그 안에는 더 곪아 터져 있었다"며 알려진 것 이외에도 더 밝힐 수 없던 가족사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 게 아니다. 아직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는데 참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의 피겨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도라에몽을 선택하며 "영원한 친구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야가 항상 자신을 보호하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사야는 항상 강했다. (힘들 때면) '생각하지 마', '심 씨의 가족은 나'라고 얘기해준다. 그게 되게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사야가 있는데 그냥 편하고 기대고 싶다. 저 사람이 큰 기둥처럼 보인다"며 사야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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