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는 미국에 입양된 입양아였음.
28살까지 걍 진짜 평범한 미국인으로 살아옴.
근데 어느 날 삼촌이 전화가 걸려와선 "당신은 우리 지역의 공주입니다."라고 함.
뭐라고요...?
알고 보니 시에라리온이라는 국가의 공주였던 것...!
(여러 부족으로 이루어진 국간데, 부족 공주였는 듯.)
일단 친가족 만나러 감ㅇㅇ 거기서 친아빠를 만나게 됐는데ㅋㅋㅋ
사라 말로는 첫 만남에서 눈빛이 "나를 좋아해 줘... 나를 받아들여줘..." 이런 느낌이 들었대ㅋㅋㅋ
친아빠랑 작은 호텔에서 하루 동안 얘기 나누고,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사진의 아프리카 전통 드레스를 줬다고 함.
다음날 저 드레스를 입고 타운으로 갔더니 같은 드레스를 입은 마을 여성들이 있었고, 마을 주민들이 환영해 줬대.
자기는 이런 경험 처음이라 너무 신났었대ㅋㅋㅋ
이 국가엔 다이아몬드 붕괴되면서 내전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가족이랑 헤어지면서 입양 가게 된 것 같다고 함ㅇㅇ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데... 그 전쟁의 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임.
신체 일부가 절단된 사람들이 많고 학교나 공공기관들이 붕괴된 곳이 많았음.
사라는 갑자기 책임감이 들었다고 함. 자기는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것 같았다고.
너네 잘 해결되길 바라! 이러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대. 자기 가족처럼 느껴졌대.
미국의 가족(사라를 입양한 새 가족)이랑 함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서 사라 지역의 재건을 돕기 시작했대.
지붕 뚫린 학교를 수리하고, 우물을 설치하고,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등 많은 노력을 하심.
사라의 이런 경험을 책으로 출판했는데, 이게 화제가 돼서 디즈니랑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함ㅇㅇ
ㅊㅊ 우리 동네 목욕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