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사투리를 딱 잘라서 하나로 규정짓기 힘든 이유(부제 : 경북 사투리를 알아보자)

무명의 더쿠 | 08-19 | 조회 수 5217

누구들때문에 경상도 사투리가 이게 사투리냐 일베체냐 검증의 분위기가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데 경상도는 굉장히 크고 지방마다 사투리가 달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도 마찬가지야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어느지역 사투리는 딱 이렇다, 라고 말하기가 어려움

 

 

 

오늘은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타입의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사투리들을 소개할까 해

경남도 각기 다른거 알고있지만 원덬은 경북출신이고 쭉 살아왔어서 타지역자료부족으로 경북 몇몇지역만 올려..

그 지역 사람이 아니라서 다소 오류있는 정보일수도 있음!!!

 

 

 

 

iobjin 

 

흔히 아는 경북 사투리는 대구와 주위권역을 포함한 대구권 사투리, 포항,영덕,경주를 포함한 동해안권 사투리가 많이 알려져있어

경상도 사투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의문형 어미에 붙는 -노/-나, -고/-가

-노/-나 는 경북 전역에서 자주 쓰이는거고 -고/-가는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짐

 

 

 

 

1. 경북 서부 방언 (문경, 상주, 김천, 구미)

 

https://youtu.be/gauhHng71Ws

 

 

먼저 열일하는 문경시 공무원에게 박수를- 댓글에 네이티브 문경 사람들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하니까 참조용으로만 봐줘

경북내에서도 가장 경북사투리 같이 안들리지만 동남방언 안에 속한다는 문경과 상주 사투리는 충청도 방언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은걸로 유명해

(구미는 외지인 많고 대구권 영향도 많이 받는곳이라 선산,고아읍쪽이 경북서부 사투리 쓰는편)

 

일단 이 지역은 -여, -라 를 많이 씀 

 

안 해 -> 안 해여

아니야 -> 아이라

 

제일 큰 특징은 여기 출신들은 타지방가서 사투리썼을시 "너 왜 존대해? 말 놔~"를 들을 수 있음

존대 아닙니다 반말인데 ~여가 ~요로 들릴뿐입니다

 

 

 

 

2. 경북 북부사투리(예천 영주 봉화 안동 등등)

 

https://youtu.be/XhlTCQWXEaM

 

 

타지역 : 이게 뭐고(꼬)?

경북북부 : 이게 뭐로?

 

타지역 : 이게 니가 말한거가?

경북북부 : 이게 니가 말한거라?

-가/-고 ㄱ어미대신 -라/-로 ㄹ어미가 많음

 

안동같은경우는 종결 -더, -니껴를 어미로 씀

했습니다 -> 햅니더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신껴(존대에 쓰는 어미. 경북 남부지역은 -는교를 더 많이씀 요즘 젋은층들은 존대 사투리를 잘 안 쓰기때문에 껴,는교 등등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쓰이는편)

 

 

 

 

3. 울진 사투리

 

울진은 61년전에는 강원도였답니다 길쭉하게 생긴만큼 영동방언(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영남방언(경북동해안지방)으로 이루어져있음

경북북부지역(위의 안동 영주 예천 봉화)은 전부 인접한 강원도 방언 영향을 받았으나 울진이 좀 영동방언특성이 강했고, 강원도 삼척 또한 영남방언 영향을 약간 받음

 

 

울진읍, 북면 (삼척 아래)

밥 먹었드랬나? (밥 먹었니?)

아이 먹었소 (안 먹었어)

식따로 오지 그랬소(식당으로 오지 그랫어)

아드레 와서리(아이들이 와서)

 

후포면, 평해읍 (영덕 위)

밥 먹었니껴? (밥 먹었니?)

먹을라 켔는데 못 묵으따(먹으려 했는데 못먹었어)

마이 바쁜갑네 (많이 바빠?)

쌔빠지게 일해야 안카나 (열심히 일해야지)

출처: 울진군 블로그

 

원래는 영동방언이 좀 남아있었는데 1970년대 교통이 발달하면서 대구권 방언 영향력이 더 쎄졌고, 북면은 한수원이 들어와 외지인들이 많아져서 울진만의 사투리들이 조금씩 옅어지는 추세야

 

 

(2분부터~)

https://youtu.be/f0knKBVEKDs

 

....외가 친척들이 더이상 울진에 안 살아서 긴가민가하긴한데 이 영상의 2분부터 약간 독특한 억양이 느껴지니? 딱 잘라서 말하진 못하겠지만 흔히 아는 경북사투리랑은 많이 다르게 들릴거야

 

 

 

원덬은 경북남부 토박이라 틀릴 수 있음

 

경상도는 사투리 잔재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고 젊은층들도 아직까지 억양에서 많이 묻어나오기때문 대략 어디서 왔는지 유추가 가능해

손으로 사투리 쓰는 사람도 있나? 있습니다

~~이 단어 처음듣는데 쓰는 사람 없다 아님?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투리 재미로 봐주세여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8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내일부터 KBO 개막이라고 공 캐치캐치하란 의미로 야구착장인거 최예나 너 완전 센스만점이야.
    • 20:14
    • 조회 30
    • 이슈
    • 핫게 일본 여돌 호감이 생겼다면 들어봤으면 좋겠는 추천곡 (엠카 나온 일본여돌 맞음)
    • 20:14
    • 조회 5
    • 이슈
    • 컴백 전 카니발 타고 나들이 좀 다녀왔습니다 (리센느 멤버 전원 출격)
    • 20:14
    • 조회 8
    • 이슈
    • :나는 한국의 카디비 너는 미국의 서인영 우린 운명이 갈라놓은 안타까운 쌍둥이
    • 20:13
    • 조회 286
    • 유머
    1
    • 전국민이 염원했던 남궁민 X NCT 재민 도플갱어의 만남 (셀폰코드)
    • 20:10
    • 조회 348
    • 이슈
    3
    • 둘다 적통자인데 소복입은게 ㄹㅇ눈물버튼..
    • 20:09
    • 조회 1316
    • 이슈
    9
    • [단독] 잇따른 '보복 테러'…배달의민족 고객 개인정보 악용됐다
    • 20:09
    • 조회 495
    • 기사/뉴스
    4
    • 차이나는 부동산 통계??
    • 20:09
    • 조회 185
    • 정보
    • 논산딸기 스윗벨 온라인 판매
    • 20:09
    • 조회 531
    • 정보
    5
    • 미야오 엘라 가원 나린 쇼츠 업로드 - 🦆🐼 🦫
    • 20:05
    • 조회 78
    • 이슈
    • 올때 메로나
    • 20:03
    • 조회 942
    • 정보
    16
    • 근데 난 솔직히 주4일제가 좀 힘들면 그냥 주3일제부터 시작해봐도 괜찮다고봄
    • 20:03
    • 조회 1164
    • 유머
    13
    • 이번에는 공주 컨셉으로 촬영한 미주
    • 20:03
    • 조회 1495
    • 이슈
    15
    • 256억 포기한 민희진, 하이브의 ‘탬퍼링’ 소설은 끝났다
    • 20:03
    • 조회 971
    • 기사/뉴스
    6
    • 크라운 신제품 버터와플 with 이즈니 생메르 버터
    • 20:01
    • 조회 2111
    • 이슈
    24
    •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기조연설하는 우리나라 총리
    • 20:00
    • 조회 965
    • 정치
    16
    • "야, 또 터진다"... 韓대사관, 매일 새벽 폭음 속에서도 이란서 버티는 이유
    • 19:59
    • 조회 2032
    • 기사/뉴스
    34
    • 코딩할 때 '코드 짠다'라고 하는 이유
    • 19:59
    • 조회 1660
    • 이슈
    10
    • 무명의 더쿠 : 나 지금 갑자기 2005년임 섹시댄스 추면서 남자연예인 유혹해야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X맨 감성 그리우면 들어오도록 해)
    • 19:56
    • 조회 2815
    • 이슈
    28
    • 올린지 24시간도 안됐는데 백만뷰 돌파한 셀폰KODE 남궁민&재민편
    • 19:53
    • 조회 889
    • 이슈
    1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