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동자들과 온기를 나누며 첫날 밤을 보낸 기안84. 다음 날 아침, 그는 일찍 일어나 7동자들의 모닝 불경 공부를 함께한다. 기안84는 잠에서 덜 깬 듯 비몽사몽한 상태로 초점을 잃은 눈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열심히 목청을 높여 그들의 언어로 불경을 외는 7동자들 사이에서 기안84는 언어 장벽에 부딪힌다.
기안84는 서서히 입을 떼기 시작하며 아무 말 대잔치가 펼쳐진다. 기안84는 “덱스야, 빠니야, 어디 있니?”라며 동생들을 찾는가 하면 자신의 속마음을 줄줄 읊는다. 이에 덱스는 “진짜 의식의 흐름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점점 더 의식의 흐름에 몰입한 기안84는 7동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마치 ‘불경 배틀(?)을 펼치듯 기안84와 7동자들의 불경 공부가 클라이맥스에 치닫는다. 기안84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예의주시하던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은 갑작스러운 장르(?) 변화에 대 폭소를 터트린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태계일주2’의 마지막 회는 오는 13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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