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국 스카우트 "모르는 한국인들 다가와 사과…놀랍도록 친절"
42,933 254
2023.08.09 10:51
42,933 254

이번 잼버리 대회에 15세 딸을 보냈다는 섀넌 스와퍼는 딸이 서울로 이동해 "매우 안전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면서 안도감을 드러냈다.

스와퍼는 이전에는 "재앙 뒤에 또 재앙이 닥친 상황이었다"면서도 "이제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도 말했다.

그는 앞서 외신을 통해 이번 잼버리 대회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 견딜 수 없는 수준"의 더위가 이어진다고 토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스와퍼는 이번에는 4천500명 정도인 영국 대원들이 무더위와 열악한 시설을 피해 서울로 온 뒤에는 곳곳에서 환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말하기로 한국인들이 믿을 수 없도록 친절하다고 한다"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사과하고,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장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인을 해주기도 하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케이크를 기부해준 빵집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세 아들이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는 에이미 홉슨 또한 비슷한 언급을 내놨다.

홉슨은 "차질이 있긴 했지만 모든 대원이 긍정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게 모두의 목표"라고 말했다.

18세 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는 폴 포드 또한 딸이 인천의 한 호텔로 이동했으며, 시설이 "훌륭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은 재앙이 닥쳤던 곳에서 떠날 수 있어서 기뻐한다"면서 "다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놓친 것은 안타까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카우트 조직이) 면밀한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도 꼬집었다.

앞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은 이번 대회 참가에 3천500 파운드(588만원) 정도를 썼으며, 다만 모금 활동으로 충당한 게 많다고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가 밝혔다.

영국은 4만여명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최대 참가국이다.

영국은 새만금 현장에서 그늘 부족, 음식 미비, 위생 열악, 의료 서비스 불충분 등을 이유로 4일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5일부터 서울 호텔로 이동했다.

이어 8일 오전 10시부터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 전원이 야영지에서 비상 대피에 나섰다.

한국 언론 매체들은 당국이 오랜 기간을 보내고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이번 행사를 '국가적 망신'이라고 묘사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12086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363 08.21 15,86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33,6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88,1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43,6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89,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389,4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35,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35,8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69,3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0,3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1,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098,2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561 유머 쓰레드 깔아서 구경중인데 개웃기네 진짜.jpg 14 03:18 769
2486560 이슈 [팬아저] 원덬의 취향을 담은 망태기를 풀어봅니다 ༼ つ ◕_◕ ༽つ.jpgif 2 02:50 572
2486559 이슈 ‘青い珊瑚礁(푸른 산호초)’ Cover by HANNI @ THE MUSIC DAY | NIPPON TV (240706) 1 02:50 349
2486558 정보 일본에 가면 영어를 써라 일본어를 할 줄 알아도 일단 영어를 써라 22 02:48 2,078
2486557 이슈 멘트 줄이고 노래하는 걸 미덕으로 삼는듯한 그룹 5 02:45 1,412
2486556 이슈 지금도 가끔 듣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음악들 2 02:42 393
2486555 이슈 ILY:1 아일리원 [illang] 초동 2일차 종료 02:37 549
2486554 이슈 역대 모모랜드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8 02:34 355
2486553 정보 만 65세 넘으면 받는 혜택 정리 158 02:32 5,364
2486552 기사/뉴스 "히죽히죽 했다, 사상검열"…'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들 처벌받나 6 02:32 1,175
2486551 이슈 낭만 미친 이문세 X 정은지 - <빗속에서>..twt 02:29 386
2486550 이슈 MEOVV '엘라' 트레일러 움짤.gif 4 02:26 767
2486549 이슈 도파민 디톡스 7일이면 뇌가 변함! 32 02:19 3,346
2486548 이슈 '2024 MAMA AWARDS' MAMA 슈퍼팬 도입 "팬덤 의사 적극 반영할 것" 16 02:17 1,155
2486547 이슈 최근 할리우드 셀럽들 파파라치 8 02:13 2,066
2486546 이슈 Moon Byul 문별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초동 1일차 종료 3 02:11 920
2486545 이슈 YOUNG POSSE 영파씨 [ATE THAT] 초동 1일차 종료 2 02:08 934
2486544 유머 요즘 느낌 좋다는걸 느좋이라고 줄여서 말하던데 그 말의 느낌이 너무 안 좋은것이 웃김.twt 24 02:04 2,718
2486543 유머 지나치게 솔직해진 매트릭스.jpg 7 02:04 2,395
2486542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추정소녀 'しょうちのすけ' 02:00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