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반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즈는 이날 슬라이더(36구)-직구(32구)-체인지업(18구)-투심(7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키움 타자들을 공략한 반즈는 슬라이더로만 탈삼진 4개를 뽑아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반즈와 윌커슨은 몸 상태가 좋다. 그리고 우리는 포스트시즌을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4일 로테이션을 결정했다. 선발투수의 투구수는 늘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반즈와 윌커슨은 더 세심하게 관리를 할 계획이다. 물론 너무 빠르게 내려가는 일은 없겠지만 120구를 던지는 경기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남은 시즌 반즈와 윌커슨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반즈는 이날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100구 이내로 투구수를 관리하면서 무실점으로 6회 2사까지를 책임졌다. 김상수가 만루 위기를 막아내면서 반즈는 아슬아슬하게 무실점 투구를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불펜진이 반즈의 승리를 날린 것이 아쉬웠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윌커슨과 반즈가 연달아 호투를 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4일 로테이션 승부수를 띄운 롯데가 남은 시즌 질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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