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데 이어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 삼성과 관련된 인사들이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언급되고 있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
8일 재계는 법무부가 다음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할 사면심사위원회에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된 삼성 관계자들을 대거 815 광복절 특사 대상에 포함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이재용 회장이 복권된데다 이번에 최지성, 장충기, 홍완선 등이 사면될 경우 국정농단 관련 핵심 삼성 관계자들이 모두 풀려나는게 된다.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삼성전자 미전실 출신인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1월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당초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1년 전에도 사면 가능성이 거론됐었지만 이 회장만 복권에 성공했다. 다만 국정농단 특검팀을 이끌며 이 회장과 삼성 미전실 인사들을 구속하는데 앞장 선 윤 대통령이 대선 이후 친기업 정책을 펼치면서 이 회장을 비롯해 삼성 핵심 관계자들의 사면·복권이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위기는 형성됐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 소속은 아니었지만 이 회장의 불법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합병 찬성을 지시해 직권남용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복역하다 올해 1월 가석방된 상태다.
이 회장과 연루된 사건들로 형을 살던 인사들의 사면 가능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삼성은 이번 815 특별사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복권 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의 과거가 회자될 뿐 아니라 이들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삼성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때 삼성에 소속됐던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이미 퇴사한 상태로 다시 삼성전자 소속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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