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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단 도망…찔리면 칼 빼지 마라" 흉기난동서 생존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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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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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현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칼부림 사건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일단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럴 수 없다면 상대가 칼을 휘두르기 어렵도록 몸을 바짝 붙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6시쯤 배달업 종사자 A씨(22)가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 백화점 'AK플라자 분당' 1, 2층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백화점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모친 명의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했다. 흉기 난동으로 9명이, 차량 돌진으로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조선(33)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 지 10여일 만이다. 두 사건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같은 이른바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호신용품 검색량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저마다 공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는 피하거나 숨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 입장에서 흉기를 든 사람을 제압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일단 최대한 멀리 도망을 치고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벽이나 기둥, 큰 물건 뒤로 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치하는 상황이 된다면 들고 있는 가방이나 우산 등을 활용해 거리를 두고 저항을 해야 한다"며 "주변에 사람들이 있다면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해 상대방과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망칠 수 없는 상황, 근거리에서 흉기를 든 사람을 맞닥뜨렸을 때는 최대한 몸을 가깝게 밀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흉기를 자유롭게 휘두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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