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카페 주인은 직원에게 “음료 마셔도 돼”...이걸 직원 남친이 마시면?
31,851 210
2023.08.03 14:38
31,851 210

카페 종업원이 근무 중 스스로 음료를 만들어 마신 행위는 횡령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주가 일하면서 음료를 마시라고 한 사실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3000원짜리 유자차를 카페 밖으로 갖고 나가 남자친구에게 건넨 행위는 횡령이라는 판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김현주 판사는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페 종업원 A씨에게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부산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총 2만1000원 상당의 음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가 3000원 상당의 유자차를 컵에 담아 카페 밖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건넸다. 이를 포함해 총 7회에 걸쳐 근무 도중 직접 음료를 만들어 마셨다.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업주가) 음료를 마시지 말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고 일하는 도중에 음료를 1~2잔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법원은 남자친구에게 건넨 유자차에 대해서만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피해자(사업주)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A씨에게 일하는 도중에 음료를 1~2잔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마음대로 음료를 먹으라고 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카페 오픈 준비를 하면서 음료를 밖으로 갖고 나가 남자친구에게 건넸는데 음료는 카페 영업을 위한 자산에 해당한다”며 “근로자가 사업주의 명시적 허락 없이 이를 영업장 밖으로 반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경험칙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페 안에서 A씨가 마신 음료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내놨다. 다른 카페 직원이 “(사업주가) 일할 때 배고프면 음료나 디저트를 먹으라고 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판사는 “피해자는 A씨에게 음료를 마시지 말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음료를 1~2잔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A씨가 피해자의 허락 없이 임의로 음료를 섭취해 횡령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677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3 03.16 32,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3,7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302 정치 [속보] 정청래 "검찰개혁 관련 당정청 이견 조금도 없어" 20 09:16 268
3023301 정치 당정협의 이미 끝났는데 정청래 대표가 추가 협의한다고 거짓말 하고 있다.(경향일보 박순봉 기자) 10 09:13 404
3023300 유머 너 납치 된 거야 3 09:12 409
3023299 이슈 유미의 세포들3 순록이 티저 14 09:11 849
3023298 기사/뉴스 2011년생 여중생 "말투 싸가지, 기분 X같은데..." 후배 엄마한테 욕설 메세지 충격 2 09:10 441
3023297 이슈 신혜선x공명 밀착감사 로맨스 <은밀한 감사> 복사기 포스터 OPEN! 2 09:10 370
3023296 기사/뉴스 14년 만에 나온 '서울 반값 아파트' 12 09:09 887
3023295 정치 곽상언 '유시민과 김어준의 폭압성' 5 09:09 212
3023294 기사/뉴스 [공식] ‘패피’ 주목! 대국민 패션 서바이벌 디즈니+ 공개…MC 혜리 5 09:07 602
3023293 기사/뉴스 학폭, 초 5.0%>중 2.1%>고 0.7% 순…'언어폭력' 가장 많아 09:07 119
3023292 이슈 트랜스젠더가 딸과 함께 여자화장실 들어가는 걸 필사적으로 막는 엄마 36 09:05 2,931
3023291 정보 전문가가 알려주는 장사가 잘 안되는 개인카페들의 문제점 3 09:05 1,112
3023290 이슈 [티저 포스터] 쓰리잡 농부 안효섭X쇼호스트 채원빈의 투닥토닥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티저 포스터 공개✨ 1 09:05 304
3023289 기사/뉴스 [샷!] "학자금 대출로 투자했다가 70% 잃어" 16 09:04 841
3023288 정보 JTBC 아는형님 다음 주 지역공무원 특집 (양주, 충주, 울산 남구, 군산) 7 09:04 577
302328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2.92% 상승한 5711.80 개장…장중 '100만닉스' 회복 2 09:04 452
3023286 정보 갤럭시 스토어 폰트 할인 데이 7 09:03 1,010
3023285 유머 결혼붐ㅋㅋㅋㅋ의 실체 9 09:02 1,762
3023284 기사/뉴스 박지훈 열풍 어디까지...‘약한영웅’ 공개 4년만에 브랜드평판 역주행 7 09:00 353
3023283 기사/뉴스 “20대는 아반떼, 40대는 카니발, 60대는 포터”…당근중고차, 세대별 선호도 조사 09:00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