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때아닌 원정 훈련에 나섰다.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올해는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22~23일 이곳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3의 영향'으로 잔디 양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수원FC와 협의를 거쳐 경기장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흠뻑쇼와 같이 강한 물줄기를 맞으며 하루 2만5천여명씩, 5만여명의 발밑에서 일정을 소화한 보조경기장의 잔디는 생육을 보장받아야 한다.
반면, 마음이 급한 수원FC.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도약이 시급한 시기인 만큼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을 알아봤지만, 안타깝게도 경기 남부에 이들을 위한 공간은 남아있지 않았다.
수원FC 관계자는 "화성, 용인 등 근방에 있는 곳은 다 알아봤지만, 훈련장을 빌리지 못했다"고 했다. 결국 수원FC는 가까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두고 2시간여가 걸리는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로 멀다면 먼 원정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30727010005485
요약
7월 22일~7월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흠뻑쇼가 열림
보조경기장은 수원FC 축구단의 훈련장으로 쓰던곳
(선수들은 매일 훈련을 함)
싸이 흠뻑쇼로 잔디가 망가져서 2023년 올해는 더이상 훈련장을 쓸 수 없게됨
주변지역 훈련장을 못구해서 축구선수들은 매일 수원에서 파주NFC 까지
2시간(왕복4시간) 걸리는 훈련을 하러 다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