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이제야 말할 있는 ‘안투’ 1호 포츈 대표…“손승연과 소송으로 공황장애 앓아”
6,060 30
2023.07.26 07:06
6,060 30

가수 손승연을 매니지먼트했던 포츈 이진영 대표는 연예계 합리적인 여장부로 꼽힌다. 대형기획사 기획팀장출신인 이대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빼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서태지, 조용필 등 당대 최고가수들의 홍보 마케팅 업무를 도맡았다. 대기업에서 레이블 대표로 모셔갈만큼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제작자로 나서 원석을 발굴해왔다.

그런 이진영 대표조차 지난 2017년 소속가수였던 손승연의 소송으로 공황장애를 앓았던 아픔이 있다. 이대표는 당시를 떠올리면 후유증으로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했다.

가요계 최대 홍보대행사를 운영하던 이 대표는 Mnet ‘보이스오브코리아’(2012)우승자였던 손승연을 만난 뒤 본격적인 제작에 뛰어들었다. 신인이지만 오디션을 통해 이름을 알린 손승연과 2013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총 5년의 계약을 맺었다. 음반, 음원 및 공연, 행사, 방송출연료 등 매니지먼트 수익을 모두 5:5로 나누는, 신인으로서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당시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던 손승연의 학업기간까지 계약기간에 넣는 등 여러모로 신인이었던 손승연을 배려했다.

당시 이대표는 손승연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 뛰어다녔다. 신인인 손승연을 위해 자신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 당대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수급받았다. 그 무렵 가장 핫한 마케팅 업체들을 기용해 손승연을 전적으로 지원했다. 이대표는 주변에 “손승연은 훌륭한 보컬리스트다. 그가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랬기에 2016년 10월, 손승연이 돌연 전속계약 중지 가처분 소를 제기했을 때 이대표는 공황장애 증세와 함께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당시 이대표는 주변 사람들에게 “새벽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발작으로 수차례 응급실을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애착을 갖고 제작하던 가수였기에 이대표의 아픔은 더욱 컸다.


이대표를 잘 아는 또 다른 매니지먼트 대표는 “당시 업무 차 안성일 대표 사무실을 찾았다가 손승연이 그 회사 매니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아 이대표에게 제보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에이, 무슨 소리야’ 했던 이대표는 소장을 받은 뒤에야 진실을 알게 되고 마음고생을 했다”고 귀띔했다. 안성일 대표는 당시 손승연이 부른 리메이크곡 ‘첫눈이 온다고요’(2014)를 편곡한 바 있다.

때문에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제기됐을 때 숱한 가요계 인사들이 이대표에게 ‘안투’(안성일 대표에게 나도 당했다)1호로 인터뷰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곤 했다. 이대표는 “이미 지난 일이라 손승연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고 말하곤 했다. 또 이대표는 “이런 논란이 일어 유감이다”라며 인터뷰를 정중히 고사했다.

하지만 25일 손승연이 소속사 더기버스를 통해 “당시 포츈과 전속계약 해지는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제공하지 아니한 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해지됐다”는 입장문을 내자 그간 평정을 지켰던 이대표는 매우 씁쓸해했다.

또 손승연이 “당시 가수의 생명과도 같은 성대에 폴립이 발병했음에도 지나치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고 이로 인한 건강 상태 악화에 따라 이후 근 2년간 재활에 집중해서 현재와 같은 상태로 호전이 됐다”라고 밝힌 내용에 대해서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대표는 손승연의 성대가 망가질 것을 우려, 그의 뮤지컬 출연을 만류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승연이 간절히 뮤지컬 출연을 원해 결국 제작사가 제시한 출연료보다 높은 금액을 받고 출연하는 것에 동의했다.

포츈 측은 “당시 정산금 지급 등에 대한 건은 법원을 통해 적법하게 지급됐음이 밝혀졌고 손승연이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뒤 거취를 정해달라고 했지만 2달 동안 거취에 대한 확답 없이 정산금만 달라고 독촉했다”며 “그때 홀딩된 정산 보류금은 손승연이 회사로 돌아오는지 여부에 따라 정산금 혹은 합의금으로 성격이 달라지는데 손승연은 끝내 회사로 돌아오지 않아 결국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런 속내를 측근들에게만 전할 뿐 오랜 시간 함구해왔다. 특히 안성일 대표 이름은 아예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이대표는 ‘스포츠서울’에 “당시 아이폰을 사용했는데 소송 이후 녹음기능이 있는 갤럭시로 기종을 변경했다”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녹취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기사를 읽으며 휴대전화를 바꿨던 과거가 떠올랐다”고 넌지시 속내를 전했다. 손승연 측이 법적대응을 경고하며 누리꾼들의 입에 재갈을 물렸지만 여러모로 뒷맛이 개운치 못한 이적임은 확실하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96462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50 05.18 11,710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7,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8,1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593 기사/뉴스 역주행 '마이클', 흥행 수익 1조 돌파…역대 뮤지션 영화 1위 등극 09:43 9
3071592 기사/뉴스 갓진영, 아이돌 모먼트 최고야 짜릿해…팬들과 컴백 쇼케이스 성료 1 09:40 82
3071591 이슈 비쵸비 말차쇼콜라 출시 예정 6 09:40 503
3071590 기사/뉴스 스타벅스코리아 5·18 마케팅 논란…대표 경질·임원 해임 2 09:39 339
3071589 기사/뉴스 '5·18 탱크데이' 스타벅스코리아, 오월단체 찾아 공식 사과한다 34 09:33 1,518
3071588 이슈 반응 좋은 S27 작아진 울트라 '작트라' 유출 스펙 41 09:33 2,209
3071587 이슈 커뮤에 1인가구인데 고유가 지원금 못받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jpg 69 09:28 6,871
3071586 기사/뉴스 '삼둥이 父' 송일국, 쌍둥이 딸 이름까지 지어놨다.."송우리·송나라"[아침마당][별별TV] 5 09:28 1,663
3071585 기사/뉴스 [단독] '상품권 사채' “인터넷 카페에만 300여 곳”…대통령 선전 포고에도 성행 중 1 09:28 464
3071584 기사/뉴스 [단독] 강의에 '학대 사망' 아동 사진..."개인정보도 노출" 5 09:24 1,387
3071583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오늘(19일) 9년 만에 컴백..데뷔 10주년 프로젝트 본격 가동 4 09:24 201
3071582 기사/뉴스 윤계상 '트라이', 세계서도 통했다…휴스턴 국제영화제 대상 [공식] 2 09:24 408
3071581 기사/뉴스 김성주, ENA ‘더 스카웃’ MC 합류…이승철과 ‘슈퍼스타K’ 이후 재회 2 09:22 229
3071580 정치 민주당, 강북구청장 공천 시끌 15 09:19 1,142
3071579 기사/뉴스 정호연 "자랑해도 돼요?..근육만 4kg 쪘어요"[칸★인터뷰] 5 09:16 2,035
3071578 기사/뉴스 [전문]정용진 회장, 스벅 논란 대국민 사과문 376 09:16 18,401
3071577 기사/뉴스 고교생 '어둠의 알바'였나...일본서 일가족 3명 강도 살인 3 09:16 823
3071576 기사/뉴스 상남자 대신 ‘집돌이 남주’… 로맨스물 대세는 ‘대문자 I’ 15 09:15 1,269
3071575 정치 정원오 40%·오세훈 37%…부산·경남 '與 우세' 대구 '접전' 43 09:12 784
3071574 이슈 이태원 참사 조롱한 외국인 모델을 에이전시에 문의한 결과.jpg 44 09:11 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