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물 간 나이키·아디다스? 잘파세대가 신는 운동화는 따로 있다
58,792 344
2023.07.24 08:11
58,792 344

협업으로 돌아온 아식스... 연매출 8000억 앞둔 뉴발란스
고프코어·러닝 열풍에 부상한 살로몬·호카
흔하지 않고 기능성 좋아 인기... 뉴진스도 신어

 

마뗑킴과 협업한 아식스 젤 소노마 운동화. /아식스

 

 


지난 3월 아식스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해 선보인 ‘젤 소노마’ 운동화가 출시 하루 만에 매진됐다. 드롭(추첨 판매)을 진행한 홈페이지는 응모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고, 리셀(재판매) 시장에선 현재까지도 발매가보다 2배가량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수년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독주하던 운동화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식스, 살로몬, 호카, 뉴발란스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 브랜드는 잘파세대(Z+alpha, 2013~2025년 출생한 세대) 사이에서 부는 투박한 러닝화 인기에 편승해 기성 스포츠 브랜드를 위협할 차세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아식스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노후화된 이미지에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쳐 언급조차 안 되던 브랜드였지만, 최근 들어 복고 열풍과 한정판 출시 전략이 먹히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선 없어서 못 사는 운동화가 됐다.

키코 코스타디노브, 세실리아 반센을 비롯해 국내 브랜드 마뗑킴, 아이앱스튜디오, 애더슨벨 등과 협업을 이어 가며 젊은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식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3억원)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신발은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의 대명사로 인기를 끈다. 고프코어란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인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최근 1~2년 사이 패션 트렌드로 부상했다.

 


살로몬의 인기 제품인 'XT-6'. /무신사

 


걸그룹 뉴진스를 비롯해 트렌드세터(유행을 이끄는 사람)들이 살로몬의 투박한 트레킹화를 착용하면서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국내 전개사인 아머스포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러닝화 시장에선 호카(HOKA)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9년 프랑스에서 출범한 브랜드로, 2012년 미국 아웃도어 기업 데커스가 인수했다. 신발 바닥과 안창 사이 중창(미드솔)이 도툼하고 넙적해 출범 초엔 ‘못생긴 신발’이라는 혹평을 얻었지만, 편한 착용감으로 러닝 동호회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에선 2021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첫 매장을 열었고,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월드몰에 매장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각 매장에서 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발란스의 성장세도 견고하다. 복고풍 운동화인 530을 비롯해 최근에는 러닝화 상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거둔 뉴발란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하면서, 연 매출 8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러닝 동호회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사세 확장 중인 호카. /호카 인스타그램

 


리셀 시장도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고트(GOAT)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나이키 ‘덩크’가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뉴발란스의 거래량이 92% 증가했다. 이 기간 호카와 살로몬의 매출도 각각 361%, 236%씩 늘었다. 살로몬의 경우 올해 들어서 매출이 2021년과 비교해 337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운동화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비 행태가 다양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엔 ‘운동화=나이키’라는 인식으로 모든 제품을 나이키에서 찾는 경향이 있었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에서 자신이 필요한 기능성을 고려해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흔하지 않다’는 점도 젊은 세대가 호응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1897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4 00:06 10,6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4,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0,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4,7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0,7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5878 기사/뉴스 성시경, 5월 콘서트 '축가' 개최 12:41 43
3025877 이슈 "직장동료들이 저를 왕따시켜요.".jpg 12:40 267
3025876 이슈 직장인 기준 뭐가 제일 광기 같아? 50 12:36 952
3025875 유머 지독한 땡설 : 동기가 내 이모티콘 손민수 해서 기분 나쁨 13 12:36 702
3025874 기사/뉴스 운전석 덮친 화물차 바퀴… 버스기사, 갓길로 몰아 승객 살리고 숨져 3 12:33 396
3025873 이슈 박지훈 무대인사에서 유지태 몰래 팬썹 포즈 했는데 유지태가 팬 인스스 읽고 가서 다 들킴 ㅠㅠㅋㅋㅋㅋㅋ 6 12:32 1,513
3025872 이슈 WBC 역대 우승국, MVP 업데이트 8 12:31 793
3025871 기사/뉴스 美 트럼프 압박에도…팀 쿡 애플 CEO 中 찾아 "30년 이상 중국과 함께 했다" 2 12:29 305
3025870 이슈 갤럭시에서 편집작업 없이 달과 사람을 같이 찍는 방법 11 12:28 1,130
3025869 정보 서울시에서 카톡으로 안내한 3/21 BTS 광화문 공연 방문 전 확인 사항 (스압) 24 12:27 1,094
3025868 이슈 ‘뉴 제외’ 더보이즈 9인, 원헌드레드에 계약해지 통보 7 12:26 1,188
3025867 이슈 붕어빵보다 이거 좋아하는 매니아층 있었음.JPG 27 12:24 2,215
3025866 유머 할아버지 뒷목 잡게 만든 동물 ㅋㅋㅋㅋㅋ.jpg 8 12:23 1,492
3025865 기사/뉴스 '타점왕' 문보경, 2026 WBC 올토너먼트팀 제외…오타니는 선정 10 12:23 806
3025864 기사/뉴스 [현장포토] "BTS의 밤이 온다"…방탄소년단, 컴백 D-3 7 12:23 373
3025863 기사/뉴스 '단종' 박지훈, 3월 브랜드평판 3관왕 8 12:22 556
3025862 이슈 더쿠 전설의 후기.................................jpg 45 12:22 3,511
3025861 기사/뉴스 대기업 613만원 vs 中企 307만원… 임금격차 최대폭 벌어져 7 12:22 437
3025860 기사/뉴스 [속보] '남양주 스토킹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44세 김훈 6 12:20 1,134
3025859 이슈 안테나를 떠나는 이진아와 윤석철 17 12:18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