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주휴수당이라도 없애주면 안되나요?"…'나홀로 사장님 ↑'
24,686 395
2023.07.20 08:42
24,686 395

내년 최저임금 9860원 결정에…"실질 최저임금 1만원 넘었다" 주장
주휴수당 폐지, 단기 근로자 4대 보험료 지원 등 요구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래저래 자영업자만 피를 보는 구조인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생을 구해도 걱정이고 못 구해도 걱정입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생이랑 저랑 비슷한 수준으로 돈을 받아 가는 데 내년엔 어떡하나요."

서울 마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30대 사장 이모씨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고민이 늘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매출이 회복되기도 전에 대출 상환 등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인건비 부담까지 떠안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같은 지역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40대 한모씨는 "그나마 적게 오른 것 같지만 이미 최저시금(임금)을 주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년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자재 값부터 전기, 가스요금도 다 오른데다 인근 월세도 뛰는 분위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 가까이 인상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진통 끝에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240원) 오른 986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수출 악화와 내수부진을 요구한 사용자측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시급 1만원 시대'는 미뤄졌지만, 2019년(8350원)과 비교하면 5년 새 18% 뛰었다. 7년 전(6470원)과 비교하면 52.4% 급등했다.
 

자영업자들은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이미 '시급 1만원 시대'가 열린 셈이라며 부담 가중을 호소했다.

주휴수당은 근로자가 유급 주휴일에 받는 수당이다.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라면 주·휴일에 일하지 않아도 1일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이를 적용해 계산한 실질 최저임금이 1만1832원이라 주장한다.

공덕동에서 한식집을 하는 김모씨(60대)는 "(소비자들이) 점심값 1만원에는 기겁하면서 최저임금은 더 올려야한다고 주장한다"며 "우리 가게 같은 경우는 무인화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내년 부담이 커지면 음식값을 또 올려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인화가 어려운 이유로는 내부 통로가 좁아 로봇 등을 도입할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이모씨도 "다 오르니 남는 게 없다. 동결하는 게 어렵다면 다른 쪽으로라도 지원을 해줘야한다"며 "주 6일 근무시 주휴수당을 주도록 한다든지, 주휴수당 때문에 (15시간 미만) 쪼개기 알바도 늘었는데. 결국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가 좋은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들 대부분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직원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무인화로 대응하겠다는 곳도 있었다.

30대 카페 사장 이모씨는 "이미 키오스크도 쓰고 있고 카페라 서빙로봇을 쓸 수도 없다"며 "음료를 만들 사람이 꼭 필요해 내 근무시간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은데 내년까지 고민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단체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나홀로 경영'을 심화시켜 근로자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것으로 우려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39766?sid=101

댓글 3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8 00:05 18,17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6,3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4,3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2,5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48,3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7,2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2,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149 이슈 뉴진스 하니 영상에 빠르게 좋아요 누른 기아타이거즈 야선 김도영 22:35 308
3124148 유머 팀 내 메인래퍼가 우즈 드라우닝 원키로 불렀을 때.twt 22:34 217
3124147 이슈 엔시티 위시 NCT WISH 료 #BAD 챌린지 3 22:34 96
3124146 유머 아 뭔가 갑자기 이상함..... 계약직/인턴은 04년생 이러는데 정규직 막내는 97년생 막 이럼 3 22:33 658
3124145 유머 오리온에서 선물받은 츠키 꼬북칩 다이츠키 1 22:33 171
3124144 유머 요즘 한국인들 국뽕 채워주는 집단 13 22:29 2,280
3124143 이슈 홍대 버스킹에서 완전 무대에서 날라다니는 바다 2 22:29 226
3124142 이슈 잘 들어 계원님들 여름방학 특강은 핑계고 10시간 후 공개(이동욱 김혜준 허경환) 6 22:26 982
3124141 유머 미국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말투가 포르노 배우같대 20 22:25 3,677
3124140 이슈 팬덤 서바이벌 나간 몬베베 소식 들은 몬스타엑스 멤버들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5 22:23 1,348
3124139 이슈 슈돌 정우 뒤태까지 귀여움 ㅋㅋㅋ 3 22:22 681
3124138 이슈 고대로 큰 후이바오🩷🐼 14 22:22 819
3124137 팁/유용/추천 🩵딱 이 정도 사이가 좋아! : 제니 JENNIE – Less than a Lover [가사/해석/lyrics] 1 22:21 221
3124136 유머 오더를 받아서 양모팰트로 고양이를 만드는 작가 8 22:21 959
3124135 이슈 현재 신승용 영상으로 다시 말나오는 피의게임 싸움장면 11 22:20 2,106
3124134 이슈 이 여름에 대구에 간 털복숭이 펭수 23 22:19 1,333
3124133 이슈 "아저씨는 제발 좀, 보기 괴로워요"…공무원 '반바지 출근' 허용에 논란인 日 22 22:15 2,423
3124132 이슈 너무 과격한 야생 맹수 싸움 (사자후주의) 1 22:15 451
3124131 이슈 407일 만에 나왔다는 아르테미스의 세번째 타이틀곡 본스터너 6 22:10 571
3124130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24일 각 구장 관중수 1 22:08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