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밀수’ 1초의 낭비도 없는 순도 100%의 만점짜리 오락영화 [리뷰]
4,032 18
2023.07.19 07:56
4,032 18

 

 

 



 


지루한 순간이나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전무(全無)하다. 단 1초의 낭비도 없는, 순도 100%의 완벽한 오락영화 ‘밀수’. 단언컨대 올 여름 한국영화계의 빛과 소금이 될 전망이다.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억척스러운 해녀들이 밀수 범죄에 가담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다섯 주연 배우 각각이 펼쳐내는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독창적인 액션, 탁 트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시원시원한 풍광들까지 여름을 제대로 타깃팅한 오락영화로써 관객들을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루한 순간이나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전무(全無)하다. 단 1초의 낭비도 없는, 순도 100%의 완벽한 오락영화 ‘밀수’. 단언컨대 올 여름 한국영화계의 빛과 소금이 될 전망이다.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억척스러운 해녀들이 밀수 범죄에 가담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다섯 주연 배우 각각이 펼쳐내는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독창적인 액션, 탁 트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시원시원한 풍광들까지 여름을 제대로 타깃팅한 오락영화로써 관객들을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전망이다.

 

 

 

 

●30분 같은 129분…시간 순삭

 

 

영화는 해녀들이 생계를 위해 밀수 범죄에 가담하다가 세관에 적발되고 가족까지 잃는 사고를 겪는 과정, 이후 동네를 떠났던 해녀 조춘자(김혜수)가 다시 돌아와 새로운 밀수 범죄를 제안하고 엄진숙(염정아)과 오해를 풀어가는 내 등이 단 한 번의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경쾌하게 종횡무진 이어진다. 여러 인물의 이해관계부터 시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야기를 스피디하게 담아내면서도 산만하거나 어색한 순간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리듬감까지 제대로 살린다. ‘부당거래’, ‘베테랑’ 등으로 국내 ‘범죄 액션 오락’ 영화 연출의 1인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류승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지상과 수중을 오가는 액션신도 훌륭하다. 특히 극 중반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와 그의 부하가 각각 좁은 호텔 복도와 호텔방에서 여러 명의 건달들과 맞붙는 장면은 타란티노 감독의 액션을 보는 듯 엄청난 생동감을 보여준다. 특히 후반 해녀들과 일군의 남성들이 맞붙는 수중액션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액션의 공간을 해녀들에게 유리한 바다 속으로 설정해 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주는 편중된 느낌을 지운 것은 물론, 지상 위 액션이 주는 타격감을 거세하고도 바다 속 지형지물과 생물들을 이용한 창의적인 공격들로 관객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女주연 블록버스터도 ‘된다’는 걸 보여준 김혜수와 염정아

 

 

김혜수와 염정아가 투톱 주연한 영화는 올 여름 개봉하는 기대작 중 유일하게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눈길을 끌었다. 남성 중심 작품들이 주로 제작되는 한국영화계에서 여성 배우들이 제작비 100억 원이 이상의 블록버스터의 주연을 맡는 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175억 원 규모의 이번 영화의 성과가 이후 한국영화계 전체에도 여성 주연 영화 제작 방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계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처럼 유난히 어깨가 무거운 상황에서도 김혜수와 염정아는 영화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여성 배우들도 블록버스터를 이끌 수 있다는 걸 제대로 증명해 보인다. 살기 위해서 물 불 가리지 않는 억척스러운 해녀 조춘자를 연기한 김혜수는 특유의 팜므파탈 같은 매력은 물론 능청스러운 지략가의 면모를 제대로 뽐낸다. 2006년 ‘타짜’의 정마담를 경신할 새로운 인생캐릭터의 탄생이다.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의 염정아는 슬픔과 증오, 후회와 책임감 등 복합적인 인물을 감정을 단단하게 그려낸다.

 

 

 

 

 

 

●완벽한 캐릭터의 하모니

 


김혜수와 염정아 뿐만 아니다.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모든 캐릭터들이 무의미하게 소비되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확연히 갈리는 멀티캐스팅 영화의 단점을 이 영화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월남에서 돌아와 전국의 밀수 범죄를 좌지우지하는 조인성은 등장부터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권 상사라는 캐릭터를 단숨에 설명해 낸다. 이후 선보이는 뛰어난 액션까지 관객이 눈을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정보원 역할을 하는 다방 마담 고옥분 역의 고민시는 엄청난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히든카드 역할을 해낸다.

 

 

세관 계장 이장훈 역의 김종수와 인생 역전을 노리는 해녀들의 잡일 담당 막내 장도리 역의 박정민은 낙차가 큰 캐릭터를 그야말로 살벌하게 연기한다. 철저하고 원칙적인 이장훈과 지질하기 그지없는 장도리의 변화와 반전을 보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매 작품 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도 제대로 홈런을 친다. 그것도 만루 홈런으로.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10643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53 04.03 20,7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5,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9,7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294 이슈 [KBO] 똑같은 응원가를 여자, 남자 불렀을 때 차이 01:08 19
3034293 이슈 보이그룹 프로젝트 하는듯한? 어비스컴퍼니 01:07 127
3034292 이슈 나는 그래도 발음이 괜찮아 라는 사람을 절망시키는 테스트 11 01:04 479
3034291 이슈 그냥 고양이들이랑 놀려고 장난감을 날렸을 뿐인데 4 01:03 359
3034290 이슈 (공포주의) 분위기 진짜 무서워보이는 일본 신작 공포영화.jpg 5 01:01 488
3034289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2 01:01 119
3034288 이슈 요즘 진짜 문제라는 MZ조폭 10 01:01 1,104
3034287 이슈 (피/물집 주의) 진짜 고통스러워보이는 문신제거.. 3 01:00 522
3034286 이슈 반응 ㄹㅇ 구린거 같은 앤더블(제베원 탈퇴멤 장하오,김규빈,리키,한유진 그룹) 29 00:58 1,384
3034285 이슈 진짜 행복해 보이는 야구선수 젠더리빌 4 00:58 586
3034284 이슈 [MLB] 다저스 김혜성 콜업 6 00:56 514
3034283 이슈 세계 각국 음주운전자 형벌 14 00:54 443
3034282 이슈 어제 추락 사고 생긴 체조경기장 23 00:54 2,755
3034281 이슈 서울 내 위치 최악으로 유명한 콘서트장...jpg 25 00:53 1,869
3034280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타기 시작한 투바투 수빈 무딱싫 클립 16 00:52 749
303427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Say Yes! "Say My Name" 00:51 50
3034278 이슈 지니 인스타그램 업로드 00:50 486
3034277 이슈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제일 고증 오진다는 장면.gif 24 00:49 2,268
3034276 이슈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2 00:49 259
3034275 유머 7개월 아가의 인생 첫 고구마 9 00:47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