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70mm IMAX 필름 실사, 총 길이는 약 11마일(17.7km), 무게는 600파운드(약 272 kg)>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말하기를 <오펜하이머>는 IMAX 필름 상영의 물리적인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인터스텔라 이후 IMAX는 플래터를 조금 더 넓게 설계하여 두께를 확장시켜 더 많은 길이의 영화를 담을수 있게 하였습니다. 몇 년간의 발전 끝에 마침내 180 페이지 대본 분량, 3시간의 상영 시간을 가지는 영화 <오펜하이머>의 70mm IMAX 필름 상영(흑백 장면을 담는 기술 포함)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플래터를 지지하고 있는 암의 끝이 IMAX 필름의 가장자리와 맞닿아있는 상태이고 이것은 IMAX 필름 출력의 물리적인 한계이며 3시간을 초과할 수 있는 IMAX 필름 영화는 없다고 말합니다.
(4/35mm 프레임과 IMAX 15/70mm 프레임 크기 비교, 70mm IMAX 필름은 그 크기와 퍼포레이션(필름 가장자리의 네모난 구멍)의 갯수부터 다른 필름들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
비록 아날로그적이고 무겁고 번거롭고 비싸고 정말 비실용적인 상영이지만 이는 18K 수준에 해당하는 고화질, 색상, 선명도, 해상도 등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극장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놀란 감독은 IMAX 70mm 필름 상영은 마치 안경없는 3D와 같은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극찬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에서 오직 30개의 극장에서만 오펜하이머를 70mm IMAX 필름상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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