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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국내 여행 라이벌 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표창원, 권일용의 경북 포항 여행에 이어 조준호, 조준현의 충북 제천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조준호, 조준현은 '조둥이 투어'로 이름을 짓고 충북 제천 여행에 나섰다. 부산 출신인 두 사람은 여름이면 무조건 바다라는 공식에 질렸다며 산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동생 조준현이 직접 여행을 설계해 형 조준호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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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제천 8경 옥순봉을 찾아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넜다. 마지막으로 조준호, 조준현은 계곡가에 있는 식당을 찾아 물놀이를 즐겼고 한방능이오리백숙으로 몸보신을 제대로 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 경북 포항과 충북 제천 대결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경북 포항 여행의 우세를 예상했던 분위기와 달리 3대 5로 조준호, 조준현의 여행기가 승리했다. 투표 과정에서 권일용의 배신이 밝혀졌고 권일용은 쌍둥이 형제가 국가대표라 투표했다고 밝혀 끝까지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