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12시 반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20대 남성 A 씨로부터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한 20대 여성 B 씨입니다.
12층에서 여성 탑승자를 기다리던 A 씨는,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고 있던 B 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10층에서 끌고 내렸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까지 이어진 폭행은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이 제지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목격자 : (A 씨의) 덩치가 우선 저보다는 훨씬 (컸어요.) 날 더운데 후드 집업이랑 기모 바지처럼….]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애시당초 성범죄를 목적으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 여성을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직전 18층 집에서 나온 A 씨는 12층으로 내려가 10분 넘게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자가 타고 있거나 여성 여러 명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그냥 내려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과 범행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한 뒤 중간층인 12층을 범행 장소로 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여성 : 아무 말 없이 폭행을 하면서 계단을 계속 데리고 가려고 했고, 그 남자 바지가 내려가 있었거든요.]
A 씨는 10대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 미수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특별한 직업 없이 혼자 살며 은둔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v.daum.net/v/2023070620304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