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에누리 없는 에지'…"'앨범 단위' 호흡으로 더 빛나는 샤이니 월드"
1,387 7
2023.07.04 16:36
1,387 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규 단위의 음반은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보다 긴 호흡으로 제대로 된 뒷심을 발휘한다.

그룹 '샤이니(SHINee)'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이들이 최근 발매한 정규 8집 '하드(HARD)'엔 다양한 장르가 실렸는데, 음반의 정서를 지배하는 건 타이틀곡 '하드'와 타이틀곡 후보였던 '주스(JUICE)', 힙합 풍의 두 곡이다. 이 곡들의 완성도가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더 주목 받는 모양새다.

샤이니는 그간 자신들이 K팝 내 개척한 영역인 청량 팝과 더불어 '셜록' '에브리바디' '뷰'처럼 음악과 퍼포먼스의 이종교배 실험을 해온 주인공이다.(중략)


'돈트 콜 미'에 이어 프로듀서 겸 작곡·작사가 켄지가 중심이 된 두 힙합곡 '하드'와 '주스'는 각각 붐뱁·R&B 등을 믹스한 올드스쿨 하이브리드 힙합과 하이 템포의 힙합인데, 빤한 힙합 문법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하드'에서 키의 송곳 같은 딕션, 민호의 박력, 태민의 낭창낭창함 그리고 (최근 라이브 무대에선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온유 보컬의 균형감만으로도 힙합이라는 장르는 새것이 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데뷔 초창기에 샤이니에 대해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수식을 사용했고 최근엔 'K팝의 에지(Edge)'라는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어떤 장르든 샤이니라는 여과지를 거치면 첨예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점차 무국적 경계에 들어서게 된 K팝의 불가피함 속에서도 '에누리 없는 에지'의 장르의 포용성을 보여주며 익숙함도 새롭게 만드는 힘이 샤이니가 장수하는 비결이다.(중략)


임희윤 음악전문 기자(희미넴·Yuni Lim)는 "K팝은 파편화된 SNS, 그리고 릴스와 쇼츠에 가장 적합한, 순간적 미학으로 가장 빛나는 유명한 장르다. 하지만 그 대척점에 선 몇몇 작품은 앨범 단위의 긴 호흡으로 더욱 더 빛난다. 샤이니의 앨범들은 그 좋은 예"라고 들었다.(후략)


출처 https://naver.me/F2YQCKyC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61 00:17 17,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4,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4,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9,4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4,8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3,0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7,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9,3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736 이슈 아무튼 죽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트젠은 여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니 정신병이 와 버리는 겁니다. 3 23:17 381
2596735 유머 완벽한 구체 3 23:16 321
2596734 유머 "오라 달콤한 광합성이여" 9 23:16 393
2596733 이슈 다 비슷하다는 이정재 작품 속 연기.twt 8 23:16 852
2596732 이슈 진보당의 어묵포차 1 23:15 592
2596731 유머 살인동기가 너무 어이없음...jpg 7 23:15 1,299
2596730 이슈 참 따뜻하다 5 23:14 594
2596729 이슈 부산 웨이팅 맛집 TOP20 (캐치테이블 일평균 웨이팅 기준) 21 23:13 1,108
2596728 이슈 🎉 고양이뉴스, 대한민국 4대언론 등극 18 23:13 1,660
2596727 이슈 진실을 말하는 윤 변호인 15 23:11 1,679
2596726 이슈 카레에 굳이 없어도 되는 재료는? 123 23:09 1,401
2596725 유머 LGBA 29 23:09 1,324
2596724 이슈 우파페미들 뭔가 했는데 태극기 성조기 들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자꾸 시비거는 젊은 여성들을 목격했고 설마 이 사람들이 트위터의 리라인가 했음. 33 23:08 2,362
2596723 이슈 온라인에서 배우 차주영(더글로리 혜정) 호감도 8할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팬계정...jpg 17 23:08 3,027
2596722 이슈 최강욱 SNS. 41 23:08 2,971
2596721 이슈 센스미친 서브웨이 알바생ㅋㅋㅋㅋㅋㅋ 34 23:07 2,942
2596720 이슈 5공 청문회 당시 전두창vs노무현 전 대통령 1 23:07 502
2596719 이슈 이만큼 해줬는데 11 23:07 1,686
2596718 이슈 한강진역 화장실에 있던 후원물품 난방버스로 옮긴대! 25 23:06 2,335
2596717 이슈 윤석열 지지자는 여기 누워있어 20 23:05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