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대장군아

뭐죠?

나 언제까지 항우새끼한테 탱킹해야함?
나 이러다가 진짜 죽어

때가 될 때 까지요

그래

야 대장군아

뭐죠

역이기 선생이 제나라한테 항복받기 직전인데
왜 공격해서 튀겨지게 만듬?

제 공을 빼앗을까봐요

그래

야 대장군아

뭐죠

너 아직 멀었냐?
나 진짜 항우에게 죽을거같아

어우 저도 진짜 도와드리고 싶긴한데
제가 자리를 비우면 제나라의 왕은 누가하죠?
제가 진짜 왕은 봉해달라곤 안할테니
가왕이라도 봉해주셈
안그러면 제가 어쩔지 모름;

그래
그래도 가왕은 좀 뭐하니
진짜 왕을 하려무나

야 제왕아

뭐죠

항우

어우 제가 진짜로 진짜로 도와드리고싶긴한데
땅이 부족해요

그래 늘려줄게

야 초왕아

뭐죠
(항우 족치니 날 딴 나라 왕으로 강등시켜?)

항우 잔당 잡으라고 했는데
항우 잔당들이 왜 니네 부대에 있니?
게다가 종리말이면 항우네 최측근이잖니
너 혹시 뭐 안좋은 생각하니?

음
제가 종리말을 압송할려고 했는데
걔가 자결을 하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유방이 너 죽임ㅋㅋㅋ'라고 하던데요?

내가? 널?

야 회음후야

어우 그래도 고용주라지만
한 나라의 왕에게 야야 하시는건 좀

다들 니가 반란세력이라고 물어뜯더라구
그거 내가 겨우 말렸어
니가 공이 많아서 왕에서 강등시키는걸로 끝났어
그냥 살아있는거만으로도 만족해라

사냥개는 사냥이 끝나고 삶아먹힌다더니 제가 그 꼴이네여

니가 그렇게 억울해하면 내가 뭐가 되니

야 회음후야

뭐죠

너 번쾌(※최측근이자 개국공신)한테 뭐라고 했다며?

그따위놈하고 같은 반열이 되서
제 자신이 불쌍해서 그래요

그렇구나

야 회음후야

뭐죠

너 내가 병사를 다루면 몇명 다룰거같아?

10만이면 적당할걸요?
전 많을수록 좋고.. ㅎㅎ

많을수록 좋은 애가 왜 내 밑에 있어?

음 뭔가 오해가 있으시거 같은뎅
님은 하늘의 도움을 받아서 인간은 절대로 감당을 못해서 그래영

그렇구나

근데 쟤 왤케 띠껍지?

그럼 죽이던가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지
결국 최후에도 유방이 직접 죽이진 않음
많이 봐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