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필라테스 전국 체인 갑작스런 폐업…천안 피해자만 수백명 될 수도
10,018 16
2023.06.28 00:54
10,018 16
27일 피해자 등에 따르면 A필라테스는 지난 26일 오전 9시 29분 쯤 SNS 공지를 통해 "갑작스럽게 대표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현 시점부터 수업진행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공지에는 같은 날 6시 55분 쯤 A 필라테스의 대표 명의로 전국 지점의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첨부됐다.



첨부된 대표의 문자 메시지에는 "계속되는 경영난과 불투명한 경영의 미래로 인해 운영중단(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금일부로 매장 출근은 안해도 된다. 무책임하게 마무리하게 돼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예약했던 회원들은 공지를 발견하고 허무하게 발길을 돌렸다. 대표의 문자에는 회원들의 피해 구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A필라테스는 천안 두정동과 백석동, 수원 망포동, 용인 동천동 등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천안 두정점과 백석점에는 동일한 내용으로 폐업 공지가 올라왔다. 현재 이 업체 지점들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피해자들은 폐업 직전까지 이벤트와 광고 등 적극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폐업의 조짐은 없었다고 했다. 필라테스 천안 두정점 회원이었던 피해자 B씨는 "지난 주까지 회원모집도 적극적으로 했고, 지난 토요일(24일)까지도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어제 아침에 갑자기 파업을 했다고 공지가 올라온 상황"이라고 황망해 했다. 이어 "다른 피해자들 중에는 지난 주 금요일(23일)에 등록했다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A필라테스 두정점 블로그에는 6월 신규 등록시 혜택을 준다는 홍보 글이 게시돼 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이른바 '먹튀'를 위한 계획적인 폐업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업체의 강사 등 직원들의 임금도 수개월 째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폐업 조짐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A필라테스 백석점 수강생인 피해자 C씨는 "실장이나 본부장은 (폐업을) 알고 있었을 것. 임금도 밀린 상태였다"며 "올 6월 초에도 다시 재수강권 끊으라고 유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A필라테스의 피해자 수는 피해자 오픈채팅방을 기준으로 천안에서만 200여 명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정점 블로그에는 회원이 400명이라고 홍보하고 있어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회원마다 1년 간 100회 기준 약 70~80만 원을 결제했다. 업체가 프로모션을 이유로 1년치 등 장기 수강료를 한번에 결제하도록 유도했다고 피해자들은 입을 모았다.


https://v.daum.net/v/202306271930286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419 03.04 46,3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75,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0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1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41,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3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72,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1,8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29,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64,5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5299 유머 딸 "아빠꺼 작다." 아빠 "아빤 이걸로 괜찮아. 다들 큰거 먹으렴." 16:59 40
2655298 정보 디렉터 바뀌고 첫 지방시 패션 위크 선 한국계 모델 16:59 69
2655297 이슈 공포영화의 매력은 뭘까??????????????.jpg 16:58 52
2655296 유머 한번 정한 세례명은 멋대로 바꿀 수 없다 16:58 119
2655295 이슈 여성의 날 기념 게시물로 셀럽 모유 수유 사진만 올린 패션 뉴스 계정 12 16:55 967
2655294 기사/뉴스 ‘음악중심’ 지드래곤 1위 영예…'15주년' 인피니트→비투비 컴백 [종합] 10 16:54 200
2655293 이슈 특수본에서 항명하고 있는 5명 이름 밝힘: 박세현 검찰 특수본부장, 김종욱 남부지검 2차장, 이창규 부장검사, 최순욱 부장검사, 최재선 부장검사 64 16:54 1,131
2655292 이슈 "자동 1등 2명이 한 곳에서?" 또 '로또 조작 음모론' 10 16:53 675
2655291 이슈 슈주 20주년 기념 완전체예능 <눈 떠보니 슈퍼티비> 티져공개 (티빙/엠넷 방영) 7 16:52 244
2655290 기사/뉴스 유재석, 황정민 대놓고 디스 “지드래곤한테 알랑방귀”(핑계고) 2 16:52 427
2655289 정보 팬미팅 안무연습하는 이동욱 영상&사진 1 16:49 479
2655288 이슈 성인이 되고 느낀것.jpg 16 16:48 1,556
2655287 이슈 오늘 보아가 일본 팬미팅에서 불러줬다는 레전드 노래 4 16:48 640
2655286 유머 단행본 표지가 다 다른 만화 패러디인 주간 소년 점프 개그만화 1 16:48 322
2655285 정보 한국에서 만드는 프린세스 메이커 근황.jpg 18 16:48 1,874
2655284 이슈 어릴때부터 엄마아빠 자주 부부싸움하던 사람들 예민한지 안한지 말해보는달글 82 16:46 1,818
2655283 이슈 [살림남 선공개]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이 인정한 서진의 거침없는 입담 1 16:45 181
2655282 기사/뉴스 이언주 "尹 석방시 국민의힘 대선주자 존재감 완전 상실… 23 16:44 1,581
2655281 유머 (사람에 따라 공포일 지도) 사람들 빵터지고 있는 아오오니 신작 새로운 아오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16:44 713
2655280 팁/유용/추천 윤하의 자작곡중 가장 심오한 주제를 다룬 2곡 1 16:44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