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신 튤리
게임의 여러 분기점 중 거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게 튤리를 얻었느냐 못얻었느냐라고 생각
사람에 따라선 원탑 분기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페러세일->튤리 부웅~>못가본 곳(조망대, 사당 등) 가기->정비(템 파밍, 사당 축복 모아서 스태미너 늘리기 등)->페러세일 타고 다시 모험->튤리 부웅
이거만 반복해도 스테미너 풀업+맵 켜기+지상화 미션 클리어가 다 됨. 실제로 원덬은 리토 마을 클리어 이후 한 일~이주일은 이거만 반복함
에임 바보들을 지키는 수호신 키이스
원덬은 야숨은 그냥 유튜브 에디션으로만 즐기고 손 젤다는 왕눈이 첨인데 야숨 똥손 유저들 (스크래빌드 되는) 키이스의 눈알 없이 어케 했누라고 생각함
화살에 자동 추적기능을 달아준다+심지어 그게 헤드샷일 확률이 높다
이 두 가지 사실만으로도 전투 난이도를 대폭 낮춰줌
낙하의 신 글라이딩 세트
글라이딩 세트는 다이빙 시 이동거리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삼위일체 완성하면 실질적으로 비행 시 스테미너가 상당히 늘어나는 효과를 줌
하지만 위의 사실만큼 중요한 건 삼위일체 모두 2단계 업그레이드 시 낙뎀 무효 보너스를 준다는 것
이를 통해 크게 두 가지 똥손을 구제하는데,
첫 번째는 페러세일 접었다 폈다하면서 낙하할 때 계산 잘 안되는 똥손
두 번째는 불릿타임 신나게 즐기다가 스테미너랑 내가 어느 정도 높이에서 활 쏘고 있는지 까먹는 똥손
실질적으로 이 두 유형의 똥손이 한 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든 2단계 업글만 완성하면 제대로 똥손 구제기가 됨
하이랄 마속들의 신 클라이밍 세트
야숨 시리즈에서 보통 퍼즐하면 사당을 떠올리지만 사실상 하이랄 대지 자체가 거대한 퍼즐 덩어리라 할 수 있는데
이 필드라는 퍼즐이 주는 다양한 숙제들을 다소 무식하게 풀 수 있게 만들어주는 능력을 가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 게임인 야숨 시리즈에서 "클라이밍 시 기동력 강화"라는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해서
게임 제작진이 높이라는 개념을 이용해 만들어준 다양한 장벽들을 그냥 깡으로 쌩깔 수 있게 됨
실제로 원덬은 클라이밍 세트로 고론족 마을 신전, 조라족 신전, 하늘 로미섬 미션 깰 때 날먹용 장비로 활용함
지저 탐험할 때도 지저 절벽, 지저 나무들을 타고 다니면서 파마의 뿌리 깨고 다니는 중
마속한테 클라이밍세트가 있었다면 가정에서 이겼을 것
껄무새들의 신 워프마커
야숨 시리즈 특성상 내가 구상한 전략이나 기동루트가 꽝일 때가 많은데, 꽝에 대한 두려움 없이 구상안을 실행할 수 있게 만들어줌
이럴껄~ 저럴껄~ 안해도 되게 만드는 장비
하이랄 모험 중 분기점에 해당 되는 지역이 있다면 워프마커 박아둔 뒤 A코스 클리어하고 워프마커로 돌아와서 B코스 클리어하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
직접 써보기 전까진 뭐하러 워프마커를 세개나 업그레이드해?라 할 수도 있지만 쓰다보면 똥손들한테는 3개도 모자라다고 느껴짐
찰나의 신 리버레코
"I gave a second chance to Zelda"
원덬 관점에서 리버레코를 한 줄로 요약하면 "찰나의 샛길을 만들어주는 능력"이라 할 수 있음
사당 깰 때는 울트라핸드와 조합해 별별걸 간이 트레루프 머신, 간이 탈것으로 만들어 사당 클리어로 가는 샛길을 열고
똥손 짓하다가 킹차차 할만한 상황이 와도 수습할 수 있는 찰나의 샛길을 만들어줌
예를 들어 원덬의 경우에는 하늘섬의 수정 셔틀 사당 챌린지하다가 비행기에서 잘못 낙하해 챌린지를 처음부터 다시 할 위기에 빠진 적이 있는데
리버레코로 비행기를 수습 가능한 지역까지 되돌려서 무사히 챌린지 클리어함